〈국가대표〉 이런 영화가 다시 나오지 않을 유토피아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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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논산 부근에서 후반기교육을 하는 조카에게 면회를 갔다가 <국가대표>를 봤다. <국가대표>는 우리나라에서 비인기 스포츠 종목들에서는 어디서나 그렇듯이 부족한 여건과 우여곡절 끝에 어설프게 구성되는 팀.
그리고 그들이 열악한 환경을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키면서 좋은 결과로 13위를 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국가대표>는 물론 100% 실화는 아닐 것이다. 시나리오를 짜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허구 정도는 무시한다고 하더라도 그럴 것이다. 그래서 어디까지가 실화일지가 더 궁금해지는 것이 아닐까?

<국가대표>를 난 <해운대>보다 훨씬 재미있게 봤다. 기초적인 부분 등을 충실히 하지 않았을 때는 돈을 160억 들인 특수효과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CG만 열심히 작업한다고 훌륭한 영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사실은 영화 <해운대>를 조금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영화 <괴물>에서 NG를 찾는 것을 포기했는데, <해운대>에서는 더 재미있는 많은 NG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NG를 많이 찾을 수 있었는데, 더 나아가서 좋지 않은 영화의 수준까지 되어버렸다. -_-)

그 이전의 영화들인 <킹콩을 들다> 정도의 수준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평점은 ★ 다섯개 만점에 ★★★☆

ps. 이 글의 영화포스터는 네이버 영화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4 comments on “〈국가대표〉 이런 영화가 다시 나오지 않을 유토피아를 꿈꾸며..”

  1. 목동 CGV가서 포스터를 봤는데 무슨일인지 다들 거기앞에 서있더군요.
    들어봤더니 재밌네 안재밌네 싸우고있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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