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개미 (Polyrhachis lamellidens)

가시개미 여왕개미다. 몸길이는 1.5 cm 정도이고, 가시가 일개미보다 두 개가 적어서, 배자루마디, 앞가슴, 뒷가슴에 각각 한 쌍씩 있다. 발달한 가시에 의존하는 습성이 있어서인지 일개미와 마찬가지로 여왕개미도 쉴 때 몸을 둥글게 말아 가시를 밖으로 향한다. 신여왕개미라서 아직 가슴의 날개근육이 그대로 남아있다.

(여왕개미 사진은 워낙 접사를 시작하자마자 찍었던 거라서, 다큐사진으로서의 가치는 없는 듯하다.)


가시개미 일개미는 여왕개미와 다르게, 가운데가슴에 가시가 두 개 더 있고, 가슴색이 전체적으로 붉다.

주로 나무에 올라가 즙을 먹으며 산다. 그러나 다른 개미와 다르게 직접 나무에 상흔을 만들고,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수액을 마신다. 아래 사진에서 가시개미가 공격하고 있는 나무는 물푸레나무인가 하는 것이다.

등 뒤로 쏟은 가시들이 잘 보인다.
새로운 상흔을 만드는 중…!
가시개미는 무리지어 다니며, 수액을 마시는 다른 개미를 보호해준다.
여왕개미와 마찬가지로, 일개미도 휴식을 취할 때는 이렇게 웅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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