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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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까지 비가 왔었다. 언제까지 비가 올지는 모르겠다.

문제는 바로 이 비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엄청 추워질 것으로 일기예보가 나와서, 내심 재미있는 날씨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하필 추워지기 전에 비가 엄청 와서 너무 습해져 버렸다. 일기예보에도 흐림으로 나온다. 흐리면 의미가 없는 날이 될 수도 있다.

처음에는 뒷산(사패산)에 올라갈까 하다가 너무 먼 것 같아서 중턱까지 올라가자 했는데, 생각해보니 한파가 닥친 상태에서 내려와야 할 텐데 그러면 비온 뒤의 땅이 완전히 얼어붇어 위험할 것 같다. 그래서 인근의 공터… 그러니까 공원 정도로 가볼까 생각중이다.

아무튼 흐리건 말건 재미있는 기상현상이 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는 12 월 17 일 토요일에 한다고 발표되었다. 저길 가면 사진을 이쁘게 찍어올 수 있을까? 엄청 추워서 손을 호호 불면서 촬영해야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도 가면 이런저런 사진은 찍어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여러 가지로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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