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콩벌레라고 불리기도 하는 공벌레입니다. 축축하지 않은 숲 바닥이나 정원 바닥 등을 기어다니며 삽니다.
크기는 1~1.5 cm 정도이고, 위협을 느끼면 몸을 둥글게 말아 방어를 합니다. (여자조카 중에 한 명이 어렸을 때 이걸 한주먹 잡아서 쥐고 다녔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만지지도 못합니다.)
쥐며느리(Koreoniscus racovitzai)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쥐며느리보다 더 크고, 등껍질이 단단합니다. 쥐며느리보다 더 건조한 곳에 삽니다. 쥐며느리와 다르게, 몸을 아르마딜로처럼 둥글게 말아서 전적으로부터 방어합니다. 실제로 서성거미가 잡아먹으려고 시도했으나, 공벌레가 몸을 말자 포기하는 걸 관찰하기도 했습니다.


다리는 모두 7 쌍을 갖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사니까, 원하신다면 외국에 가서도 보실 수 있을 듯….ㅋㅋㅋ
먹이는 곰팡이나 썩은 식물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