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뚱펭귄의 과학] 원고를 쓰다가
1 월에 지원사업이 발표돼서, 응모하려고 쓰던 거 잠시 미뤄두고서
이전에 썼던 [소나기의 물리학] 원고 들여다봤다.
2 달만에 지원사업에 겨우 응모했다.
원고를 보여줬던 사람들이 대체로 원래 썼던 것보다
컨셉을 다른 방향으로 바꾸는 게 더 나은 것 같다고 해서 뜯어고치느라 정말 죽는 줄 알았다.
기한 내에 다 못 끝낼까봐…
몇 일 전에 다시 이전에 쓰던 원고를 손보기 시작했는데,
확실히 그 이전에 고민고민하며 한 꼭지를 일주일에서 열흘씩 고민했던 부분은
다시 읽어봐도 딱히 가벼운 글쓰기 문제를 뺀다면 고칠 필요는 없어보인다.
그러나
이전에 뭘 쓰고 있었고, 어떻게 하려고 했었는지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아서
거의 처음 쓰는 느낌으로 보고 있다.
거의 하루를 그냥 꽁으로 날리는 느낌이다.
아무튼, 원고는 되도록 단번에 끝내야
시간와 노력의 낭비가 줄어드는 것 같다.
원고 쓰며 짜증내다가
일기로 남겨둔다.
ps.
[소나기의 물리학]에 쓰일 사진을 하드에서 찾는데 6 일 정도 걸렸다.
원고를 쓰면서 사진 넣을 때,
사진을 따로 정리해 둬야 좋은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