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에 재미있는 다큐멘터리 한 편을 알게 되었다.
한창 유아의 지능발달에 대해서 관심을 갖던 2005년에 나에게 엄청나게 흥미를 끌었던 ‘EBS 5부작 다큐멘터리인 아기성장보고서’라는 멋진 다큐멘터리의 후속편격인 이 다큐멘터리는 내가 푹 빠질 수밖에 없었다.
1부 2008.02.25 남과 여 남성과 여성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존재하는가?
2부 2008.02.26 도덕성 도덕성이 높으면 경쟁력도 높아질까?
3부 2008.02.27 자아존중감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가?
4부 2008.02.28 다중지능 사람들의 능력의 차이는 어디서 올까?
5부 2008.02.29 나는 누구인가 자신을 인식하는 아이들의 능력
지금 생각해도 2부에서 도덕성과 판단속도와 연관지어놓은 내용
[footnote]다큐를 본 이후에 한동안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도덕성이 높은 아이들이 판단력이 뛰어나 학업성취도가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생각하는 속도는 도덕성 등과는 다르게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단순한 반응속도 등만을
측정하는… IQ의 유전연관성을 생각할 때도) IQ가 높다고 판단속도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판단속도가 느린 사람들도 충분히
학업성취도가 높을 수 있다. 판단속도가 느린 사람들은 단 한 번 선택하더라도 좀 더 정확히 판단하는 것을 연습하면 충분히
학업성취도가 높을 수 있다.[/footnote]
이외에는 전체적으로 아주 잘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다큐에 대해서 열흘 정도에 걸쳐 리뷰를 작성했었다. 당시의 글은 ‘[추천] EBS 아이의 사생활 – 다큐’라는 것이었었다.[footnote]EBS 5부작 다큐멘터리인 <아기성장보고서>를 방송할 때는 내가 리뷰를 대충 적어 소개만 하는 수준으로 글을 쓰던 때였기 때문에 제대로 된 리뷰를 남기지 않았다. <아기성장보고서>를 다시 본다면 리뷰를 적어보고 싶다.[/footnote]
당시 글에서 번외편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번외편(6편)이 방송되긴 했는데, 내가 기대하는 내용은 아니었고 제작후기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후속편이 나오길 학수고대하고 있었다는 것은 절대 거짓말이 아니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 나의 이전 블로그 방명록에 EBS 홍보실 직원이신듯한 분이 안부글을 남겼습니다.
상당히 흥미진진한 관심을 갖을 수밖에 없는 안부글이었습니다. ^^
넹~ 이 글은 <아이의 사생활 II> 소개를 하시는 분의 안부글에 답하는 글입니다. 그만큼 기대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모레부터 3일간 한다는데 꼭 챙겨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챙겨보기 위해서는….. TV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제가 TV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암튼 기대 만빵~~~ 하고 있습니다.
ps.
<아이의 사생활 II> 시청소감 이벤트를 하네요. EBS 시청자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직접 가서 살펴보시면 좋겠네요.
ps.
다큐프라임의 이전작인 <바람의 魂, 참매>도 잘 봤습니다.
다큐 전체를 고속카메라를 사용한 듯한 멋진 영상미의 다큐였습니다. 못 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지금이라도 추천해 드립니다. 다만 양력에 대한 설명 부분은 부정확….!
앗…제목은 아리까리한데 소제목을 보니까 몇 편 본 것 같군요. 다른 다큐랑 착각했을 수도 있지만;; 춈 기대가 되는군요 ㅎㅎ
한 편밖에 못 봤지만, 나름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