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서거에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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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란 정말 많은 사람의 피를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 말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민주주의가 발전할 때마다 몇 명씩의 피를 필요로 했고, 그 피로 말미암아 민중은 각성했으며, 그 각성은 다시 새로운 방법을 찾도록 부추겨왔습니다.

2009년은 우리의 위대한 민주주의 지도자 두 명을 잃은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을 힘쓰신 두 분을 위해 우리는 민주주의를 더욱더 잘 지켜야 하겠습니다.

오른쪽 이미지처럼

김대중 전대통령의 말씀
김대중 전대통령이 말씀하셨듯이 우리는 크든 작든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을 민주주의를 위해서 해야 합니다.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는 나도 알 수 없지만, 이를 열심히 찾고, 또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날 민주주의의 실현을 방해하고자 하는 세력으로는 대표적으로 보수언론이 있습니다. 따라서 보수언론-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일을 우리 모두 해야 합니다. 여러분 부모님들께서 보수언론을 구독하고 계신다면 여러분들도 진보언론신문을 하나씩 구독하세요. 그리고 보수언론 옆에 나란히 진열해 두십시오. 삼성에 힘을 실어주는 일도 더이상 하면 안 됩니다. 삼성은 보수주의에 힘을 공급하는 동력원이나 다름이 없으니까요.
보수주의에 의해 독버섯처럼 커가는 보수주의 중심의 기업체 물건에 대한 불매운동 또한 좋습니다. 롯데와 농심 등의 기업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좋습니다. 롯데는 보수주의의 근본이었던 친일과 연관이 있고, 농심은 롯데의 회장 동생 소유의 재벌입니다. 그 이외에도 찾아보면 많습니다. 보수성 강한 인터넷 사이트를 사용하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조금씩이라도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보진영의 정치세력을 지지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자신을 진보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오늘날 2MB를 비롯한 보수주의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지만 우리가 꼭 진보일 필요는 없습니다. 중도만 되더라도 괜찮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우리는 중도주의를 지향해야 합니다.)

ps. 지금 이 시간의 조선일보 홈페이지입니다.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때는 타이틀 이미지의 화일이름이 문제여서 말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김대중 전대통령 서거에서는 세 시간이 다 되어가도록 국화 한 송이 만들어놓지 않고 있네요.
역시 수구의 우두머리, 조선일보는 조선일보인가봅니다. 제 친구 말마따나 정말 “가지가지 하는군 이라고 말해줄 수 있겠지 ㅋㅋ“가 적절한 표현 같네요.

11 comments on “김대중 대통령 서거에 애도합니다.”

  1. 조선일보 홈페이지 메인 조화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이트들은 조화를 금방금방 만들더만요..

    1. 사실 디자이너들이 있다면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닌데 제작에 시간단위로 걸린다는 것 자체가 의도적이라고 할밖에 …

  2. 핑백: 턱시도
  3.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서거를 삼가 애도하며 조위를 표합니다.

    1. 네. 우리도 저 건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두환이 죽었을 때, 노태우가 죽었을 때, 김영삼이 죽었을 때, 특히 이명박이 죽었을 때 기쁨의 포스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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