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보금자리로 삼는 꽃게거미 (Misumenops tricuspidatus)

꽃게거미는 많다!

5 월 말에서 6 월에 이르는 동안 어른거미를 꽃 위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6 월 말에서 7 월에 이르는 시간동안 아성체를 많이 볼 수 있다.

암컷은 배의 색깔을 배경색과 비슷하게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바꾸는데 걸리는 시간은 하루에서 이틀 정도…. 수컷은 배 색이 녹색인데, 꽃 위의 암컷을 찾기 위해서는 거의 항상 녹색 잎 위를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보호색을 띈 것이 아닌가 싶다. 꽃 위에서 게가 집게를 벌리고 있는 것 같다고 하여 꽃게거미라고 이름붙인 것으로 보인다.

아래 사진은 어린 꽃게거미들이라서 정확한 동정이 되지 않는다. (계속 관찰했더니 결국엔 꽃게거미 성체로 컸다.)

ps.
참고로 꽃게거미는 꽃가루와 꿀을 직접 먹기도 하고, 꽃가루를 옮겨주기도 한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