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처다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이녀석들 사진을 20여장 찍었는데, 쓸만한 사진은 이 한장분이었답니다. -_-
꽃은 언제봐도 이쁜것 같습니다. 자동으로 안 찍고 수동으로 찍었는데, 물방울이 생생하게 나온 것이 저 사진밖에 없습니다.
촛점을 더 길게 잡아야 물방울이 생생하게 나온다는 걸 알았답니다. ^^
어제(9월 16일) 오전에 비가 한참 와서 나팔꽃이 비를 한껏 머금었습니다.
오후가 돼서 다시한번 찍어볼까 하고 찾아가봤더니 모두 입술을 굳게 다물어 버렸더라구요. ^^

이 사진은 어떤 종류의 나무일까요??? ^^
쥐똥나무랍니다. 저 파란 열매가 익으면 까맣게 되는데, 그때보면 꼭 쥐똥처럼 생겼답니다.
그래서 이 나무를 쥐똥나무라고 합니다.
다듬기 쉽고, 재배가 쉬워서 보통 정원수로 많이 사용합니다.
강아지풀 이삭이랍니다.
이 사진을 찍을때 바람이 좀 불어서 고생을 좀 했답니다.
이 사진 뒷배경을 보시면 흔들리는 것 보이실겁니다. 그런데 강아지풀은 안 흔들리죠???
바람이 불고 있는 와중이어서 강아지풀이 흔들리고 있어서 모든 사진에 찍힌 강아지풀이 모드 흔들리게 찍혔는데, 이 녀석은 제 몸과 같이 움직여서 촛점이 비교적 선명하게 나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