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다시 찍은 새 선인장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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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인장이들을 분양받았답니다.
너무 이쁜데… 하나씩 소개해 드리려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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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은 오우옥입니다. 아직 어리죠.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제사의식때 환각제로 사용했다 하며 국가간 거래 금지 품목으로 지정된 희귀한 녀석이 제 품에 왔습니다.
이 녀석은 물을 정말 잘 흡수한다고 합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몸체가 터져서도 물을 계속 흡수한다는 대책없는 녀석이에요…. ^^*
 
몸체는 빠방하고, 물론 오우옥이라서 가시는 없고, 솜자리만 몇개 눈에 띕니다. 그것도 솜은 하나도 없어보이네요….^^ 아직 가난한 녀석입니다. 솜자리가 위로 뾰족히 솟아올라서 웬 뿔이냐 하면서 손으로 눌러봤더니 푹 들어가버렸습니다. 역시 솜은 솜뿐일 따름입니다. ^^
 
대체적으로 성장이 느린것 같고, 소형종입니다.
앞으로 20년만 더 키우면 풍성한 솜을 갖는 오우옥이 되려니 기대합니다. ^^
 
 
 
 
 



 
이 녀석이 구하기 힘든 오각의 구갑난봉옥입니다. 선인장사랑의 큰 화원에는 사각의 구갑난봉옥금이 있던데.. 그런 녀석들은 얼마나 만나기 어려울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
 
골이 구불구불 한 것이 아주 멋집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ㅎㅎㅎㅎㅎㅎ
몸체에는 별들이 성성히 들어찼는데, 그 별들이 구름이 낀것처럼 무늬를 이룹니다.
구갑이 크지 않은 것이 빵빵한 몸체와 더불어 적당히 어울어진 것이 멋진데, 좀 크면 구갑도 몸체와의 비율을 맞춰서 비례해서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위에서 바라본 밑의 사진은 난봉옥의 기하학적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전혀 흐트러지지 않은 정 오각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능을 향한 별이 성성한 구갑들을 바라보면 해원에서 해안으로 밀려드는 파도처럼 보입니다.
 
이녀석은 몸체가 대형으로 성장하는 녀석입니다. 한 직경 30cm정도까지? ^^
잘만 관리하면 1년내내 꽃을 볼 수 있게 해 준다는 녀석이지만 몸체만 볼 수 있어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
 
이 녀석을 얻어서 오늘 더욱더 기뻤습니다. 요즘은 평생을 같이하며 키울만한 녀석을 찾고 있는데….
이 녀석이나 제관이나 목단류 쪽이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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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은 담시입니다.
온 몸이 왁스칠을 해서 반질반질한 녀석….
자기 몸체와 비슷한 꽃을 피는 녀석….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이 녀석은….
결국 요만하게 살다가… 요만하게 끝낸다고 합니다.
꽃이 이쁜 녀석으로…. 크게 성장하지는 않는 소형종입니다.
턱 밑에 검은색의 색소가 침착된 것이 큰 특징입니다. 이런 녀석을 고를때는 항상 고민이 따릅니다. 가시같은 일반적인 선인장의 특징들이 잘 맞지 않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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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반도옥입니다.
반도옥은 강자류로 굉장히 두껍고 긴 가시를 내는 성품을 지닌 녀석들이예요.
사온 이 녀석은 2년반 됀 녀석이라고 합니다. 다른 선인장에 비해서 굉장히 빨리 자란 편인데, 이 녀석이 빨리 자라는 것은 크게 자라는 대형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1m정도까지는 자라리라 생각합니다. 솔찍히 그정도 크면 제가 개인적으로는 키우기 무척 벅찰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직접 고른 반도옥의 가시가 뽑히는 통에 관리자님이 직접 골라주신 반도옥인데, 역시나 관리자님은 보시는 안목이 다르시더라구요…
제가 10여분을 장고한 뒤 고른 녀석보다 이녀석이 더 멋지더군요…..(역시 프로와 초보의 눈은 다릅니다. ^^)…… 이럴때 장고끝에 악수둔다….. 는 바둑 격언이 생각나더군요. ^^
사진의 가시는 검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흑자는 아니고, 고등색의 보통 가시에, 새로 나는 가시는 붉은색의 보통… 가시를 갖고 있는 녀석입니다.
 
이쁘게 성장해 주겠죠????
강자류는 매우 강한 햇볕이 최대한 많이 필요한데 제 환경이 햇볕이 약한 편이라 걱정이 많이 됩니다.
강자류는 어릴때 구분이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커봐야 정확히 어떤 종류일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혹 상당히 귀한 산타마리아 종이 그 속에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
저녀석이 산타마리아??? 아닐거라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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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포르테리아라속의 이 녀석은…..억용옥으로
꽃과 가시와 몸체의 삼박자를 골고루 갖춘 녀석이라고 고수분들이 말씀하시네요. 뭐랄까 선인장의 모든 것을 보고 싶을때 키우면 딱 어울릴만한 선인장이라고 생각되어 구입했답니다. ^^
 
지금 제 앞에 있는데.. 살펴보면…. 갈색끼가 나는 몸체에 녹색이 골고루 배어있습니다.
가시는 흑자인데, 한 가시자리에서 일정하게 난 것은 아니고 좀 불규칙하게 나 있으며 그 길이가 제가 갖고있는 인장이들 중 가장 긴 편입니다.
꽃은 볼 수 없어 말씀드릴 수는 없겠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녀석은 너무 많은 분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셔서 충동구매 비슷하게 했답니다. ^^ (너무나 선인장다운 모습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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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은 유벨마니아로써, 꽃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선인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려서 그런지 몸체가 완전히 자주색으로, 나중에 네오포르테리아속만큼이나 훌륭한 꽃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녀석은 아직 아기에요….
잘 자라도록… 많은 분들이 힘을 실어 주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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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현재 7년이나 된 펠체러스입니다.
제작년부터 시작해서 올해로 3년째 꽃을 보여준 녀석으로 이 녀석이 작기는 하지만 꽃은 한꽃 해요….
정말 큰 꽃들이 몸체를 완전히 덮어 키우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답니다.
제 환경이 열악해서 아쉽지만… 정말 괜찮은 녀석이 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이 녀석은 꽃을 보는 종이라서…. 군생을 형성시켜 꽃을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 될 수도 있겠네요. ^^*
 
이 녀석은 뿌리에 구근을 발달시켜서 물이나 양분을 그곳에 저정해 둔다고 합니다.
이동철 선생님께서 직접 화분의 흙까지 파내서 구근을 보여주시더군요. ^^
따라서 재배시에 많은 애로사항을 이 녀석 스스로 해결한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관리에 여유가 생기는 종류이기도 합니다.
 
이 녀석을 새로 사진찍을때 빼놔서 나중에 다시 사진을 찍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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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은 제가 산 것이 아니라 같은 방 쓰는 형이 얻어온 것입니다. 녀석에게는 좀 아쉽겠지만, 형의 연습용 상대쯤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긴…. 반도옥도 저의 연습상대라서 많이 싫어하겠죠? ㅎㅎㅎ
 
백자 단자 상아환인데 색이 (연두색에 가까운…) 옅은 녹색이구요…. 사진에서처럼 윤기가 나고, 가시는 아주 희답니다.
가운데 솜털이 보글보글하게 생성되어있고, 붉은색 꽃몽오리가 하나 맺혀있답니다….^^
꽃의 색은 정확히 모르겠고, 꽃이 펴봐야 알겠죠.
가시 색이 검정색에 가까워야 꽃이 붉다는 이야기가 있는것 같은데…. 그건 틀린 말 같더군요.
형이 잘 키우길 기대해 봅니다. ^^ 햇볕이 겨우 기본만 쪼이고 있는데, 그래도 잘 크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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