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에 살펴보면 정말 많은 서비스들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막상 별로 살펴볼 서비스들이 없다. 좀 더 다양한 서비스들이 있었으면 싶은데 그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은 역시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이미 다양성을 갖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들이 무선인터넷 속으로 들어오고 있고, 그 업체 중 첫 번째 주자가 다음이다.
다음을 무선인터넷인 네이트에서 찾을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네이트 자체 내부에 들어와 있는 다음과 Opennet에 들어와 있는 공개 개방망 속에서의 다음이다. 다음의 서비스를 살펴보면 몇 가지 유용한 서비스들을 살펴볼 수 있다.
살펴보면 알겠지만 같은 다음이지만 메인화면이 약간 차이가 난다. 서비스 정책 또한 약간 차이가 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좀 나중에 결과에서 이야기해 보자. ^^
위의 사진을 보면 네이트 다음 메인은 크게 4가지 종류의 서비스로 이뤄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메인화면에서 대표적인 가사를 몇 개씩 보여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화면이 작기 때문에 규모가 작아지고 단순화 됐을 뿐 인터넷 속에서의 다음의 모습과 일맥상통한 모습이다. (다음 웹디자이너들이 많이 수고했나보다.)
다음 카페 서비스는 일반적인 카페와 나와 관련된 카페로 나뉘어 있다. 어차피 내가 자주 가는 카페들은 일반인들이 관심없는 카페들일테니 이야기를 생략하자.
아무튼 내가 가입한 다음 카페는 세 개인데, 세 개 모두 잘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카페만 살펴보자 – 라고 이야기하려고 했더니 새로 안내하는 카페 이야기가 거의 없다. 이는 내가 다음에 로그인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다음을 이용할 때도 카페 서비스는 거의 이용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아무튼 참 신기하게도 카페의 글들을 웬만하면 쉽게 읽을 수도 있고, 작다는 것 한 가지만 제외한다면 거의 인터넷에서 다음을 이용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암튼 접속해서 여러 가지 시험을 해 봤는데, 전반적으로 이용에 불편함은 없었다. 비공개 카페도 잘 활용되고….. 다만 로그인을 했더라도 댓글쓰기를 할 수는 없었고, 사진이나 동영상이 있는 게시물은 볼 수가 없었다. 이런 것들은 휴대폰보다 더 발전한 차세대 이동매체에서는 사용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하지만 나의 다음 블로그의 글은 비록 몇 개 되지 않았지만 잘 볼 수 있었고, 용량이 아주 큰 (몇 MB 용량의) 이미지는 작게 축소시켜 잘 전송해 주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웹에 올라오는 카툰처럼 아래위로 아주 긴 이미지의 경우에는 사진에서 보듯이 전혀 알아볼 수 없었다. 더군다나 크게 확대해 볼 방법도 없었으므로 좀 불편했다. 가로폭을 핸드폰의 액정 폭과 맞춰주면 안 될까?
네이트를 사용하면서 거의 이 서비스에 빠져 살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각각의 뉴스들을 접하는 방식은 다른 사이트에서 보는 것과 별반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네이트 팡팡에서 보는 뉴스나 전체메뉴에서 보는 뉴스, 또는 다른 곳에서 보는 무선인터넷 뉴스와 같았다. 다만 그 편집을 다음에서 하는 것이 다르다고나 할까?
재미있는 것은 다음 뉴스를 무료로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전달해 주는 수비스가 있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괄호까지 치면서 “(무료, 유료 전환되지 않음)” 라는 문구로 알리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그동안 작성한 네이트 사용기를 작성하면서 비슷한 서비스에 대해서 안내할 땐 (연합뉴스 안내문자나 일기예보 안내 서비스 등등) 대부분 시한부 서비스였는데, 유료 전환되지 않는 서비스라는 것을 강조하는 서비스는 처음인 것 같다.
서비스를 신청할 땐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하나 선택할 수 있고, 문자를 전송받고 싶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나는 ‘가장 많이 본 뉴스’를 ‘오후 7시’에 받아보기를 원한다고 등록해 놨다.
아주 간단해서 일반적인 메일을 이용한 서비스는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내가 한메일을 메인메일로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읽어보기 위해서 들어간 메일 역시 내가 기입한 팬카페의 공지메일일 수밖에 없다. 여기서 엉뚱한 광고 하나…. 내가 거의 유일하게 좋아하는 가수 서진영이 8월 말에 싱글앨범을 발표한다는 소식의 메일이 와 있었다. ㅋㅋㅋㅋ 6년만의 정규앨범이어서 그런지 좀 기다려진다. (그 사이 베스트 앨범이 하나 있었다. 정식 앨범이 한 개밖에 없는 가수가 베스트 앨범을 내다니 아주 기묘하다.)
뿐만 아니라 메일 발송, 수신여부 등 모두 정상적인 이용이 가능했다. 시험삼아 메일을 보내고, 받아봤다.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메일 알리미 기능도 있었다. 3가지 서비스가 있었는데, 이용요금이 매 달마다 각각 1500원이나 900원이었다. 메인메일로 이용하는 경우엔 이용해 볼만 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메일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로그인을 해야 하는데, 로그인 하기는 역시 어려웠다. 무엇보다 암호 입력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번 로그인하면 아주 오랫동안 로그인 상태를 유지해 주고 있었다. 무려 장장 30일간 유지해준다. 더군다나 안내문구를 살펴보면 마지막으로 사용한 날짜로부터 30일이라는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무제한으로 유지시켜 주는 것 같다. (정보유출의 염려가 있긴 하지만 어쩌면 이게 더 나은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난 이 정책을 지지한다.)
그 이외에 다음의 검색도 이용할 수도 있다. 이미 네이트에서 검색하면 네이버, 다음, 구글 등의 검색결과를 보여주기 마련이기 때문에 크게 신기한 것은 없는 부분이다. 그러나 유료로 제공되는 일기예보 기능을 포털에서는 무료로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여러가지 방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네이트 다음에서 마지막으로 살펴볼 내용은 이용요금에 관한 것이다.
한 마디로…. 극히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정보이용료는 무료다. 그러나 통화료는 부과된다는 이야기다. 통화료를 정액제를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다음의 기본기능을 사용하는 것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다음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정보이용료보다는 시간이 문제인 것 같다. 휴대폰 배터리가 떨어져서 좀 불편하기도 하고, 너무 장기간 사용하여 악영향이 발생하는 일은 적겠지만, 아무래도 내가 볼 때는 항상 이 부분이 걱정이 된다.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내용은 다음 서비스를 찾아가는 방법….
뭐 큰 방법 없이 ‘다음’ 키워드로 네이트에서 검색을 하는 것이 좋겠다.
그럼 네이트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픈넷에 있는 다음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오픈넷에서의 다음은 네이트온에서의 다음과 거의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찾아가는 방법은 네이트 하단의 오픈넷을 접속한 뒤에 상위에서 찾아보거나 뉴스/포털 디렉토리로 접속하면 된다.
접속하기는 정말 쉽다. 생긴 것도 네이트 속의 다음과 거의 같다. 소스가 같아서이겠지만….
좀 더 자세한 화면은 밑에서 살펴봐도 될듯하다.
결과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위 사진 오른쪽에서 보듯이 오픈넷에 올라와 있는 다음 서비스는 네이트에 등록된 것과 다르게 유료 콘텐츠가 많다는 것이다. 같은 회사에서 만든 것인가 싶기도 한데, 아무래도 외주를 주거나 뭐 그런 말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 보인다.
오픈넷 디렉토리 화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음 뿐만 아니라 네이버 등 다른 서비스들도 등록되어 있습니다. 네이버가 평가자 수 1위를 하고 있고, 전체적으로1위인 것이 분명하지만 네이버가 아닌 다음 서비스를 살펴본 것은 다음의 평균 평가점수가 높았기 때문이다. 왜 그랬는지 – 혹시, 네티즌들의 오랜 비난과 버림 속의 네이버라서 안티네이버 세력이 출몰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네이버를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된다. (더군다나 나 자신도 네이버를 싫어한다.) 그래서 다음만 평가했다. 이 점 이해해 주시고, 혹시 궁금하신 분들도 여러 곳을 직접 찾아보고 직접 평가해 보면 좋은 것 같다.
글을 끝내면서…………..
자주 사용자 폭주 현상으로 서버에 접속되지 안는 상황이 연출됐다.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서버가 무리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오늘의 한 마디….
ㅋㅋㅋㅋ
안 그래도 요즘 폰으로 인터넷 접속하는 거 막 재미붙여서 하는 참인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 고맙습니다
작은인장님의 해당 포스트가 7/21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