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기록 모음

이 글은 단순히 인터넷에 떠도는 기록들과 나의 의문점들을 모아놓기 위한 글입니다.
이 글의 내용을 믿던 안 믿던 그건 전 알 바 아닙니다. 다만 시간이 많이 지난 뒤에 정보가 바뀔 때 원본을 남기기 위해서 적을 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남겨놨다는 유서 전체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회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나름대로 국정을 위해 열정을 다했는데 국정이 잘못됐다고 비판 받아 정말 괴로웠다.
아들 딸과 지지자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
퇴임 후 농촌 마을에 돌아와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 참으로 유감이다.
돈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
나에 대한 평가는 먼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이다 (05.23 16:29)

유서 파일명 :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경찰이 삭제한 유서 내용에 대한 기사 : 국회일보
유서 파일 마지막 수정시간 : (05.23 16:29) → 시간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어 의미없음

경찰이 발표한 유서는 “오래된 생각이다.” 를 끝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이미 그 이전에 기자들이 확보해 보도한 유서의 내용은 하나같이 그 이후 5줄의 내용이 더 있었음. 유서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최후에 경호했던 경호과장임. 이 사람 참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이 드는 것은….
투신하자마자 20분만에 인근의 해 세영병원까지 후송했고, 그 뒤에 누구보다도 일찍 돌아와서 사저 컴퓨터에서 유언장을 찾아냈다는 점임. 나같으면 바위 꼭대기에서 낙하지점까지 가는데만 5분은 걸렸을듯한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세영병원에서 위독해지자 양산 부산대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가 9시 30분경 인공호흡기를 떼었음.)

유서의 진위여부도 불분명함. 파일명은 두 번째 줄로 되어있었고, 이는 아래한글에서 문서를 자동저장할 때 나타나는 형식임. 결국 나중에 첫 번째 줄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는 내용은 처음 저장한 이후 추가된 것이 확실함. 그런데 그 내용이란 것이 사실 글의 논리적 전개에 별로 어울리지는 않음.

노무현 전 대통령의 투신장소에 대한 의문도 있음. 투신장소에서는 핏자국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현장에서는 이야기하는데, 막상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옷에선 피가 발견됐음. (현장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신발 한 짝과 피묻은 옷(셔츠)가 나중에 발견됨) – 정밀조사가 필요한 부분인데, 피부에 충격이 가해지면 당장 피가 흘러나오지는 않겠지만, 피는 미세하고 빠른 방울이 되어 사방으로 흩어졌을 것이므로 정밀조사를 하면 발견되어야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죽음을 택할 때 왜 유서에 법적 효력이 없는 컴퓨터 워드화일로 남겼는지도 의문임. 노무현 전 대통령은 판사와 인권변호사를 했을만큼 법에는 능통하신 분이신데, 출력해서 확인과정도 남기지 않고, 컴퓨터 화일로만 남겼다는 것은 뭔가 의문점이 너무 많음.

참고로 아래는 국민일보와 조선일보에서 내보냈던 기사다. (현재는 지워짐)

노무현 전 대통령은 23일 투신자살하기 직전 남긴 유서에서 “돈 문제에 대해서는 깨끗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는 사실상 검찰의 수뢰 의혹을 부인한 것이어서 검찰의 부실수사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노 전 대통령 측근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유서에서 “사는 것이 힘들고 감옥같다. 나름대로 국정을 위해 열정을 다했는데 국정이 잘못됐다고 비판 받아 정말 괴로웠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이어 “지금 나를 마치 국정을 잘못 운영한 것처럼 비판하고 지인들에게 돈을 갈취하고, 부정부패를 한것처럼 비쳐지고, 가족 동료, 지인들까지 감옥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게 하고 있어 외롭고 답답하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어 “아들 딸과 지지자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며 “퇴임후 농촌 마을에 돌아와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 참으로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유서는 끝으로 “ 돈 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며 “나름대로 깨끗한
대통령이라고 자부 했는데 나에 대한 평가는 멋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이처럼 동시에 비슷한 보도내용이 뿌려진 것은 초기 유서내용을 문재인 전 비서실장이 기자에게 제공했고, 그 후에 당국이 뿌린 보도 자료를 중심으로 지금 보도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새벽 5시 45분경 자택을 나와 6시 40분경 바위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사저 주변 산책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