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퍼펙트 정액제 – SKT의 새로운 휴대폰 인터넷 정액제

제가 휴대폰을 처음 샀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벌써 10년쯤 전이었는데 그때는 삐삐나 시티폰이 거의 사라지고 휴대폰이 거의 대세처럼 굳어지던 시간이었습니다. 군대의 중대 동기가 휴대폰을 최대한 늦게 사라고 해서 정말 늦게 구입했던 휴대폰은 TTL이었습니다. 당시에 이런 문구가 유행했죠? “서른 살의 TTL”… 임경은이라는 쪼그맨 모델이 갑자기 CF에 나와서 신비주의 컨셉의 광고를 하던 그 때였습니다.

휴대폰을 처음 산 첫 달… 저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통신요금이 왕창 나왔었습니다. 남들처럼 기백만원의 요금이 나왔던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거의 10년간 휴대폰을 쓰면서 통신요금이 세번째로 많이 나온 것을 생각하면 왕창 나온 것은 확실한 것같습니다.
제가 뭐 하는데 그렇게 많은 요금이 나왔을까요? 놀랍게도 한 10분 휴대폰으로 통신을 했나 어쨌나…ㅜㅜ
이때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휴대폰의 인터넷이 비쌌죠. 어떻게 생각해보면 유선 인터넷도 막 보급되고 있던 시점이었으니 더 그랬을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최근도 그런 경향은 없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XX가 군대갔다 휴가나와서 나흘동안 휴대폰 갖고 놀더니 40만원이 나왔다더라…”식의 소식이 심심찮게 들리곤 하죠.

그래서 그런지 누구나 그렇듯이 첫 달 이후로 휴대폰을 사면 인터넷을 절대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면 별 것 사용한 것도 아닌데 요금이 좀 많이 나오긴 합니다. 그렇지만 저만해도 블로그를 좀 잘 운영해 보려고 하다보니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자주 이용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정액제를 안 쓸 수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중고등학생들이 처음 휴대폰을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는 자제라는 것을 하지 못해서 골치아파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많은 것 같아요. (얼마전에 제 조카도 며칠동안 누나 휴대폰을 갖고 다니더니 문자메시지 요금만 몇 만원이 나왔다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문자로만 몇 만원이 나올 수 있는건지…. 한달 내내 문자 열심히 써도 3000원을 못 넘기는 제가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더라구오. ^^;;)

그래서 114에 전화해서 무선인터넷을 막기도 하고, 휴대폰에 잠금장치를 걸어놓기도 하곤 했습니다. 저희 아버지의 경우에는 손가락이 크셔서 자꾸 무선인터넷을 누르시는거에요. (아마 매달 요금이 몇 천 원씩 나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래서 제가 생각다 못해 무선인터넷에 비밀번호를 걸어놨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버지 휴대폰에는 각 기능마다 비밀번호를 따로 부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던데 무선인터넷 비밀번호를 저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거에요. ㅜㅜ)




아무튼 휴대폰 인터넷의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니까 그에 대비해서 SKT가 요금제를 새로 만든 것 같습니다. 이름하여 “데이터퍼펙트 정액제“라는 것인데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1만원의 요금으로 한달동안 10만원어치의 휴대폰 인터넷을 쓰게 한다. 만약 10만원어치의 데이터 통화를 모두 사용하면 무선인터넷이 바로 끊기기 때문에 추가요금을 낼 가능성이 전혀 없다.

설명도에도 교복입은 학생이...이상이 요금제의 주요 취지이자 방법입니다. 꽤 괜찮죠?
더군다나 지금 가입하면 3달동안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네요. (그래서 제가 염치없게도 데이터 세이프 정액제를 잠시 해지하고 데이터 퍼펙트 정액제로 갈아탔습니다. 6월 30일 이후 끊기면 다시 돌아가야죠. ㅋㅋ) 아무튼 휴대폰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서 요금이 매달 계획보다 초과하는 분이시라면 한 번 사용해 보실 것을 정말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참… 그리고 중요한 점이 하나 있는데 행사 기간은 가입한 달 포함 3개월째 되는 날 마지막이에요. 제가 가입한 날을 생각한다면 전 6월 말일이 되는거죠. 그렇다면 가장 최적의 사용방법은 5월 1일에 요금제를 변경하시고 7월 말일까지 사용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우하하하~~~~ㅋㅋㅋ

10만원어치 데이터 통화량으로 무엇을 한 달을 사용할 수 있느냐가 이 요금제의 가장 큰 핵심일 것 같습니다.
제가 지난 3월 중순에 SKT로 갈아탄 이후로 무선인터넷을 꽤 써봤는데 데이터세이프 정액제로 인해 감면된 요금이 30만원을 넘었더라구요. 그렇다면 한 달에 총 60만원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럼 10만원어치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아주 간단하게 하루에 한 번씩 네이트 접속해서 자기 토씨같은 곳 접속해 보고, 네이트온이나 팡팡같은 서비스 좀 사용해 보고, 뉴스같은 것을 보는 것으로 해서 15분 정도 사용하면 10만원 정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월에 제가 좀 많이 쓰긴 쓴거죠. ^^;;;;
보통 뮤직비디오나 드라마같은 동영상을 본다던지 하면 순식간에 무선 인터넷이 차단될 겁니다. 그러니 용량을 생각해서 적절히 사용해야겠죠. 아쉬운 것은 uzard웹을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은 좀 쓰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uzard웹은 일반 인터넷을 이미지로 변환시켜 보여주다보니 이미지 전송량이 많거든요. 제가 심심할 때마다 uzard웹으로 제 블로그 접속해 보곤 한 양이 사실 3월 사용량의 거의 전부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ㅋㅋㅋ
전 사용하지 않지만 싸이월드 관리 등 까지는 점심시간에 어느정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아…물론 데이터 통화료가 정액제여도 정보이용료까지 정액제에 포함되지는 않는 거 잘 아시죠?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밑으로 쭈욱~~~ 살펴보도록 하죠.






우선 10만원어치의 요금을 사용하다가 다 떨어졌는데 정말정말 무선인터넷이 하고 싶을 땐 어쩔거냐? 란 생각을 할 수 있을겁니다. 그 때는 5000원 이상의 금액을 충전하여 한도를 연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 한 달에 2만원 이상은 충전이 안 되니까 전체 요금이 그리 많이 필요하지는 않을 겁니다. 학생들이 많이 쓰고싶어도 총 3만원 정도 사용하는 거니까 괜찮겠죠? (충전해서 요금 더 나오는 건 학생 용돈에서 까야죠..ㅋㅋㅋㅋ) 하지만 주의할 점은 팅, 자녀안심, 복지 등의 한도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충전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퍼펙트 정액제보다 위의 한도요금제가 우선이기 때문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 이외의 요금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언제나 충전이 가능합니다. 충전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정말 손이 근질근질하게 만들겠지만, 그만큼 자제력을 길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야 충전이 됩니다. “용돈이냐 인터넷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섹스피어가 방황하는 10대를 위해 이 명언을 만든 것 같죠? ^^

아무튼 데이터 안심 정액제가 한도가 없어서 불만이 있으신 분들이 갈아타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자제가 안 되는 경우에 딱 맞는 데이터 요금제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다만 이 요금제는 성인에게는 잘 안 맞는 요금제인 것 같아요. 성인들이라고 아주 조금씩 사용하시는 분이시라면 이정도로 충분하실 수 있겠지만, 보통 성인들이 휴대폰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면 문제가 조금 있지 않을까 싶네요. 성인에게는 데이터 퍼펙트 정액제보다 데이터 안심 정액제나 데이터 세이프 정액제가 훨씬 좋다고 생각됩니다.

[#M_ps. 학생을 위한 정액제와 성인을 위한 정액제|ps. 학생을 위한 정액제와 성인을 위한 정액제|데이터 퍼펙트 정액제는 학생들을 위한 정액제이고, 데이터 안심 정액제는 성인을 위한 정액제로 생각되는데 SKT에서 데이터 퍼펙트 정액제를 만들면서 데이터 안심 정액제를 없애더라구요. 사실 이 부분은 SKT의 정책이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왜냐하면 데이터 안심 정액제는 무제한 사용하더라도 3만원까지만 요금이 부과되었는데 데이터 퍼펙트 정액제는 사용한도를 넘으면 무조건 차단되기 때문에 사용자로서는 불편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데이터 안심 정액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갈아타지 마시고 계속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처럼 데이터 세이프 정액제를 사용하시는 분의 경우에는 갈아탔다가 행사기간이 끝나면 원래대로 되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구요.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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