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는 배 앞부분에서 파도타기를 해서 혼자 수영하는 것보다 훨신 더 빨리 헤엄칠 수 있다.
이 문제는 유명 영화 〈타이타닉〉에서 돌고래가 타이타닉 앞에서 파도타기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보고서 합성인지 아닌지 논란이 일면서 이슈가 되었었다. 그러나 실제로 이런 돌고래 행동은 많이 관찰된다.
물론 돌고래 입장에서는, 힘을 덜 들이고 원하는 곳에 빨리 갈 수 있어 좋지만, 작은 실수로도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돌고래는 배 뿐만 아니라 자연적으로 해안에 치는 파도를 이용해 파도타기를 즐기기도 한다. 서사모아 섬 원주민이 파도타기를 개발한 것이 돌고래를 흉내낸 것이라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