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랜드 에머리히의 [문폴]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망작을 넘어서 아무런 의미 없는 것을 극장에 개봉했다. ㅎ

No comments

[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 [2012] 만들었던 롤랜드 에머리히가 새 영화 [문폴]이라는 영화를 만들었다. [인디펜던스 데이]만 그나마 조금 볼만했고, 이후 줄줄이 망작을 만들길래, 또 망작을 만들었나 해서 찾아봤는데…..

이번에는 망작에도 들지 못할 영화를 만들었다. 지하 밑에 지옥이 있다는 걸 깨우쳐주는 영화랄까?

과학 측면에서도….. 아주 큰 구멍이 숭숭 뚤려 있다.
특히 음모론을 베낀 건….. 할 말이 없다!
베낄 게 없어서 음모론을 베끼나 싶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예전부터 음모론을 많이 써먹어 왔으니까 이젠 익숙해진다….^^;
초반에는 [투모로우][2012]보다는 구멍이 크지 않다. 이 두 영화는 시작하자마자 커도 너무 큰 구멍을 뚫고서 시작하니까…. SF로 보자면 망작이었다….

초반에는 [그래비티]와 [투모로우]가 떠오른다.

중반에는 [2012]…. 바다에서 물이 뿜어져 들어오는 건 이제는 안 넣으면 못 만드나보다!

중후반에는 [승리호] 맛이 살짝 났다….

후반의 초반에는 [미션 투 마스] 떠오른다….

[슈퍼맨]….의 멸망한 슈퍼맨 고향 ‘크립톤’이었나 하는 행성도 떠오른다….

이후엔 [인디팬던스 데이 2]의 진한 향기…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

[타임머신] 고전판

등등을 짜집기한 느낌이 물씬 난다.

한마디로 시나리오 자체가 개판이다.

단순히 음모론과 예전에 한참 떠돌던 구닥다리 SF 같은 것으로 구성돼 있다.

근데 예전 SF 후보라면 하드SF일 텐데,

이건 소프트SF도 안 된다는 게 함정…

인간의 선조들이 몇십억 년 전에 DNA를 지구에 이식했다고 하니,

지구의 생명체들은 진화가 없나보다….
([2012]에서 말했듯이, 에머리히 감독은 창조론자인 게 분명하다.)

달에 의한 중력파로 지구 위의 물건들이 달로 날아간다….
이거 뭐징? 달의 표면 중력이 증가하는데, 지구의 0.8 배까지 증가할 거라며? -_-

하려는 영화적 장치들이 불과 2~3 분 전에 나오고, 그걸 바로 써먹으니까 전부 다 읽힌다…..

전체적으로 윤제균 감독의 [귀환]이 떠오르려는 찰라를 지나고….^^;

결론은 [에어리언-프로메테우스]다.

줄거리는 뻔히 예상 가능하여 역시나 답답하게 만들었다…..

예상 못했던 건 영화가 다 끝나고서, 죽은 주인공 중 한 명을 달의 인공지능(?)이 인공지능으로 되살리는 것 정도….

에머리히 감독이 분명히 윤제균 감독한테 짜집기 하는 거 배워온 것이리라….

에머리히 감독의 희대의 망작, 아니 망작도 뭣도 아무것도 아닌….

이 감독은 시나리오 작법부터 다시 배워야 하겠다….-_-


헐리우드야,

이제 이정도 수준의 감독은 안방으로 보내드리자.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