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꼬마거미 (Achaearanea tepidariorum)

단풍나무 가지가 v 형태로 갈라진 틈새에 불규칙한 모양의 집을 짓고 있는 녀석이다. 아직 무척 어리다. 같은 곳에 두 마리가 집을 짓고 살고 있었는데, 아래 두 사진은 각각 한 개체씩….. 서로 집을 공유한다거나 연결해 놓지 않고, 위아래로 따로따로 만들고 있었다.

종은 말꼬마거미로 보이는데, 조금은 긴가민가 하고 있다. 너무 어려서 알아볼 방법도 없고…. ^^;;;;

어려서 그런지, 갑판이 두툼하고, 꼬리를 위로 치켜든 기본자세가 신기하다.
등 무늬를 보자면…… 모르겠다. ㅎㅎㅎ

너무 어려서 그럴지 모르겠는데, 아주 조금만 더 크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현재로서는…..


아래는 다 큰 말꼬마거미다. 앞 두 장은 수컷, 뒤 한 장은 암컷이다. 배에 있는 흰색 줄무늬는 개체에 따라서는 없을 수도 있지만, 중요한 특징이다.

서성거미 같은, 자기보다 몇 배 큰 거미들도 잡아먹는다. 거미 중에서도 강자에 속하기 때문에 주변에 매우 많이 사는 것 같다. 깡충거미나 가죽거미 같은 건 못 잡아먹지만……

말꼬마거미 수컷
말꼬마거미 수컷
말꼬마거미 암컷
말꼬마거미 암컷이 친 불규칙한 거미줄
말꼬마거미 수컷
말꼬마거미 암컷
말꼬마거미 한 쌍이 서로 친하게(?) 지내고 있다.

말꼬마거미, 종꼬마거미는 변이가 상당히 심하다. 그래서 처음 거미에 입문하는 분들을 포기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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