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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예정돼 있던 상태에서 촛불집회가 시작됐다. 대략 10 번 정도 촛불집회에 다녀왔는데, 너무 추워서 힘들었다. 1 월 중순 정도까지 나가다가 여행을 대비해서 컨디션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집회에 나가지 않기 시작했다. 이전에 컨디션 조절을 못한 상태로 출발해서 여행을 망친 적이 두 번 있었기 때문에 특히 조심스러웠다. 그래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여행은 사막에 비가 너무 와서 힘들었고, 그래도 즐거웠고, 여행하는 동안 박근혜는 탄핵됐고, 새 대통령을 뽑을 투표일이 정해졌다. 투표하기 위해서 투표일 얼마 전에 귀국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