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년 가을!
산천이 울긋불긋 물들었다.
너무나 멋진 장면을 보여줬지만, 역시나 너무 잠깐이었다.
북한산에 가 봤다. 비가 오는 날이어서 산 입구를 막 지나자마자 다시 내려와야 했다. ㅠㅠ

길을 걷다 보니, 떨어진 단풍잎 중 하나에 거미알집이 있었다. 아마도 도사거미 알집으로 생각됐다. 물론 거미새끼는 부화하여 모두 다른 곳으로 간 후였다. 그런데 그 거미알집에 작은 개미들이 모여 살았다.



작은 녀석들이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빨빨거리며 돌아다녀서, 사진 찍기가 정말 힘들었다. ㅜㅜ
이 개미의 특징은 갈색 몸집에 배 옆에 검은 점이 하나 있는 것 같았다.
이전에 올렸던 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스미드개미는 다른 여타 생물들과 친화력이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