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축제와 풍림화산님에 대한 마지막 글

블로그축제와 풍림화산님에 대한 마지막 글입니다.
24시간 이상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했다가 접속했더니 좋은 글이 많이 올라왔네요.
특히 민노씨의 글 “블로그축제 단상 [부제 : 블로그축제 소동의 쟁점들]“은 참 좋은 글인 것 같습니다. (부분적으로 민노씨의 의견과 제 의견이 다른 부분은 분명 존재합니다만, 이건 글의 질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겠죠?

어차피 풍림화산님도 마지막 글을 올리셨고, 제가 이전에 썼던 관련글들도 일주일만 지난 뒤에 읽어보면 저 자신도 부끄럽게 여길만한 감정적인 글이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사자가 아닌 제가 괜히 끝까지 참지 못하고 끼어들었구나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풍림화산님에 대한 나의 생각
풍림화산님의 첫 글을 제가 특히 안 좋게 본 것은 그간 풍림화산님의 행동 때문이었습니다.
첫 글에서 3~4회에 친구를 대신, 5회에 직접 블로그포럼에 나왔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3~4회때 친구를 나오게 했던 건 몰랐었네요. (5회때인가 6회때인가 혜민아빠님이 한 친구를 나오지 말라고 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었습니다.) 그 직후 6회 블로그포럼 모임이 있을 때 풍림화산님이 블로그포럼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했다는 것과 스스로 어떤 포럼을 만들어 개최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은 5회 블로그포럼을 끝내고 포럼을 만들겠다고 풍림화산님이 올린 글을 본 적은 있었습니다.) 풍림화산님의 포럼은 5~6월에 1회에 3명, 2회에 4명이 모여서 비지니스 측면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일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더 개최가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 이후 한동안 잠잠하다가 11월 정도에 독서클럽을 만드셨고, 그 인원을 최근 100명 정도까지 늘렸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는 Tistory가 팀블로그 회원 수를 100명까지 확대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전에 우연히 들렸다가 추가회원 모집한다는 글을 본 후 그렇게 생각했죠. 팀블로그 정원을 확대한 주에 추가모집을 했으니까요.)

풍림화산님도 혜민아빠님 못지않게 행사를 개최하고 싶어했던 분이셨고, 혜민아빠님이 아직 하지 않은 단체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혜민아빠님의 활동에 대해서 이상한 논리로 까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글이 적절한 비판 글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아무튼 제가 풍림화산님과 혜민아빠님을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살펴봤을 때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그래도 조용히 지나가려고 했지만 그의 동조자들이 갑자기 동조하면서 추천하고, 지지하는 글을 쏟아내면서 첫번째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근데 제가 왜 감정적으로 글을 작성했는지 모르겠습니다.-_-;; 그냥 풍림화산님 수준의 글을 작성하자고 작성한 것이 그만…. -_-)

풍림화산님의 블로그축제에 관련된 4개의 글(링크1, 링크2, 링크3, 링크4)을 주욱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논점이 계속 변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어하던 이야기는 결국에는 네번째 글에서야 나옵니다. 그것도 첫번째 글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8년전 사건 등등의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해답을 내놓지 않으셨습니다. 또 블로그컨퍼런스에 문광부 지원은 괜찮은데 블로그축제에 문광부 지원은 안된다는 이해하기 힘든 말씀을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NHN이라는 이익을 얻기 위해 활동하는 사기업의 행사에 문광부가 지원하는 것이 혜민아빠라는 개인이 개최하는 블로거간의 만남에 지원하는 것보다 문제가 있으면 있지 결코 없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풍림화산님은 앞으로 글을 쓸 때 자신이 하고싶은 이야기를 정확히 써 주시면 풍림화산님과 그 글을 읽는 사람들의 블로깅이 좀 편할 것 같습니다.

언제 한 번 만나뵙고 터놓고 이야기 나눠봤으면 좋겠네요. 합쳐 IQ 300이 이야기하면 뭔가 좋은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요?




문광부 뉴미디어산업팀의 블로그축제 후원에 대한 논란
문광부 뉴미디어산업팀 박병우 팀장님을 12차 블로그포럼과 그 뒤 몇 행사에서 뵌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블로고스피어에 대해서 좀 더 정확히 알고 싶어하는 분이셨고, 그에 걸맞게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분이라고 생각됐습니다. 블로그축제의 생각에 대해서 작년(2007년)부터 개최하고 싶어 하셨던 혜민아빠님과 블로고스피어를 좀 더 알고, 키우고 싶어하셨던 박병우 팀장님의 만남은 꽤나 환상적인 조합이었습니다. 이전에 있었던 어떤 블로그 관련 행사에서도 정부의 지원이 거의 전무하던 상황을 생각할 때 상당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일만 했습니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문광부의 블로그 관련 행사 지원은 무차별적이고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가 참석했던 10여 행사에서 절반정도는 문광부 로고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블로그축제와 관련하여 특별히 따로 지원하게 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풍림화산님이 염려하신 문광부의 블로거단체 결성 움직임에 대해서는 제가 예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는 것 같은데 현재 개개 블로거들로서는 처리하기 힘든 문제들(불펌과 저작물의 적절한 이용에 대한 저작권문제, 좋은 글을 쓰는 블로그의 발굴과 홍보 및 수익문제, 블로거와 기존 미디어간의 위치조율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라고 판단됩니다. 작년 12월 저의 가칭 “한글 블로그 연합”을 결성하자는 글을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연말, 대선 등이 겹쳐 번개를 하지 않았다가 문광부에서 블로거단체를 결성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너무 늦게 액션을 취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글로 “블로거의 단체는 만들 수도 없고, 만들어서도 안된다”라는 의견을 피력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 걸 발견했습니다. 왜 만들면 안 될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참여하기 싫으면 안 하면 그뿐이지 하고자 하는 분들은 옳지 못한 행동을 한다는 자신의 의견을 다른 블로거들에게까지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결과가 아닐까요? 블로거의 활동이 어떤 잇속차리기가 있거나 공공의 이익을 띄거나 정치적이거나 아니면 그냥 일기를 작성하는 정도라거나….. 뭐 순전히 개인적인 문제이지 누군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한 비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선 그래서 저도 할 말씀이 별로 없네요.)
똑같은 입장에서도 ‘우토로 띄우기 문제’로 뭉쳤던 블로거들에 대해서는 좀 더 우호적인 반응인 것 같은데 사실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박병우 팀장님께서 직접 전화주셔서 블로거단체를 만들 생각은 없고, 블로그 관련 회사들의 협회를 만들 생각이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있었던 소수 의견이 와전된 것 같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제가 블로거연합과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 작년 12월이었는데, 아마도 와전된 것이었나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읽으신 분들께서 혼동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잘못된 정보를 올려 죄송합니다.)

문광부의 지원은 공적인 성격을 띄는 것은 확실히 맞는데, 그렇다고 블로거들의 만남에 지원하면 안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대학이나 업체의 공학적 연구에 정부가 연구기금을 대는 것도 마찬가지로 생각할 수 있겠죠. 연구기금의 결과는 분명히 대학교 교수나 업체의 공공적이지 않은 이익으로 돌아가게 되는 건 부정하지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왜 공공적인 연구기금을 댈까요? 그건 지원을 함으로서 개인적인 이익이 발생하게 될 것이지만, 그것이 퍼져서 결국에는 사회 전체의 이익이 확대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지식산업 체계는 블로그에 많은 부분 의존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블로그라는 것이 무언가 가시적인 결과물을 얻어내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이 무엇이 나쁜 것일까요?

전 오히려 이런 부분에서 문광부의 여러 시도가 열린 사고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그 결과가 미래에 나쁘게 나타나더라도 현재로서는 지지해주고 지켜봐줘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국민의 세금이 쓰여야 할 방법일테니까요.


그러나 민노씨의 말씀대로 지원을 원하는 분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후원의 규칙 정도는 만들고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는 주로 재단이나 업체를 후원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혜민아빠라는 개인이 주관하는 행사에 지원하게 되면서 나타나게 된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혜민아빠의 침묵
민노씨님을 비롯한 몇몇 분이 혜민아빠님의 블로그는 태풍의 눈처럼 고요하다는 비판(?)을 하시는 걸 봤습니다. 그러나 전에도 어디선가 말씀드린 적이 있던 것 같은데 전 혜민아빠님의 침묵이 옳다고 봅니다. 솔직히 뭔가 할 이야기도 없는 것이 아닐까요? 아무튼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혜민아빠님의 할 일은 행사를 잘 끝내고, 결과를 잘 발표하면 그뿐이죠. 꼭 보고하거나 해야하는 자리도 아닙니다. 나중에 정말 단체로 발전한다거나 했을 때라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현재는 아무튼 그렇다는 것이죠. 자세한 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블로거들의 모임
우리나라에 블로거들의 모임이 좀 더 활성화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활성화가 우리나라의 블로고스피어의 풍요를 가져올 수 있고, 홈페이지 문화처럼 홈페이지를 운영하던 사람에게는 아무런 이득도 없고, 업체에게나 이득이 가던 그런 지금까지의 문제를 해결하게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을 해서 돈을 벌고 있는 곳은 솔직히 극히 소수뿐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이트들은 OFF에서의 기업을 유지/홍보하기 위한 방편이거나 미래를 내다보며 적자가 발생하는데도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이러한 사태는 그동안 네티즌들이 웹을 이용하면서 뭔가 얻는 것이 없었고, 지출만이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네티즌들이 웹을 통해서 이익을 얻게 되면 동반해서 기업들도 이익을 얻게 되고, 좀 더 확대된 사이버공간이 마련될 것이라고 믿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블로거들의 모임이 좀 더 활성화 됐으면 좋겠습니다.




맺으면서….
우리나라의 네티즌들, 특히 현재 대부분의 정보를 생산해내는 블로거들은 동네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업체 관계자나 저작권을 행사하는 단체는 블로거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밖에 인식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인식을 바꾸지 않으면 안되는 시간이 다가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시간이 다가오기 위해서는 블로거들도 이익단체를 만드는 것이 빠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꼭 이익집단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잘못된 부분을 인식시키고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성부(女性府)가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고, 또 전혀 필요없는 부서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아무튼 그들이 활동해서 만든 결과인 호주제 폐지같은 긍정적인 면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성부가 정신 못 차리고 몇 년동안 계속 시행착오만을 되풀이하는 것은 여성부를 견제할 마땅한 단체가 없기 때문이죠. 여성부와 합쳐 합의하고 토론하고 견제할 단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블로거들 또는 블로그들이 단체를 만든다면 이들 단체도 견제장치가 없으면 여성부처럼 될 것입니다. 그래서 블로거들은 이들 단체를 항상 감시하고 비판해야 할 것입니다. (뭐 상관없겠죠. 까칠한 블로거들이 얼마나 많은데…^^) 하지만 이러한 단체들이 생기지도 않았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이 좀 모인다고 해서 그것을 비판하고 감시하는 것은 우스운 것 같습니다.

기타 관련글들
블로그 축제 누구 얘기가 맞을까? – 풍림화산님 글을 읽고- 2BWithU
블로그 축제를 바라보는 입장의 차이 – Magicboy
혜민아빠 vs 풍림화산? 나도 떡밥물어보자 – 이스트라님
그런데요, 한국 블로고스피어에 대표는 필요해요 – 미고자라드님

9 thoughts on “블로그축제와 풍림화산님에 대한 마지막 글

  1. 문화부 뉴미디어산업팀장 박병우입니다.
    저희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 행사와 관련된 포스팅을 주말쯤 올리고자 차분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작은인장님의 글이 오해를 불러올 소지가 있어서 예전에 받은 명함을 찾아 전화를 드렸습니다.(워낙 오해가 많은 상황이라… 저 이러저런 행사에서 만나 뵈었던 블로거분들 명함 100장 넘게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굴과 매칭은 잘 안됩니다. ;;) 다시 한번 제 입장을 간단히 적어 봅니다.

    우선, 단체나 협회는 문화부가 임의로 만들고 싶다고 만들 수 있거나 한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영화진흥위원회/게임산업진흥원처럼 특정한 목적의 공공기관은 설립할 수 있겠으나, 조직 슬림화의 움직임 속에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번 논란의 핵심에는 문화부가 (관변)블로거 단체 또는 어떤 기관을 만든다는 說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최근 활발히 논의 되었던 “(가칭) 블로그 산업협회” (TNC,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등 블로그 관련 업체들의 협회)와 관련된 내용이 와전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협회 설립 건은 전자신문에도 기사화가 된 바 있습니다. TNC 노정석 대표가 준비위원장을 맡아 많은 고생을 하고 계시구요.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802250183

    주말에 좀더 다양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만, 또 다른 논쟁이 촉발될까봐, 미리 덧글을 단 것이니 널리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직접 왕림해 주셔서 오해의 소지를 해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축제에서의 폭탄주 제조는 잊지 않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2. 앞으로 다양한 오프라인 모임의 활성화를 기대하는 한 사람으로 혜민아빠님이 이번 논쟁에 관해서 직접 나서서 해결해 가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심적으로 힘드시겠지만, 이번 행사를 잘 마무리하고 관련된 논쟁에 적극적으로 종지부를 찍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다음 번 비슷한 행사를 준비하는 다른 블로거들에게도 참고할 만한 선례를 남겨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1. 새 주가 시작되면 혜민아빠님께서 회계사항을 포스팅하신다고 합니다. 대략 벨벳바나나에서 절반, 빨간먹물에서 절반을 사용하신 것 같던데요. ^^

      제가 생각할 때는 혜민아빠님이 안 나서신 것이 더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그쪽에서 뭐라 하건 사실 상대할 필요는 없는 것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괜히 제가 나서서 일만 더 키운 것 같아서 혜민아빠님께 죄송스럽네요.

  3. 정부에서 블로그까지 개입해서 관리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블로그 권익에 대한 부분은 사실 문광부보다는 국가인권위에서 해결해야할 사안도 많다고 봅니다. 블로거들은 글을 열심히 쓰면되는거죠..

    1. 정부가 블로그 관리하려는 움직임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이명박 정권이기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글쎄요… 블로거들이 글만 열심히 써서 될 사회가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4. 이 문제에 대한 제 입장은 블로거들끼리 모임을 하는것은 상관없으나 문광부 지원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사적인 모임이더라도 결국 공공의 이익에 공헌을 하니 나쁠건 없지 않느냐?는 식으로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면 안되죠.

    대학연구기금의 예로 들으셨는데 그런 연구기금이 지원될때 나름 명확한 조건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블로그 모임에 대한 지원기준이 만일 명확하게 있다면 문제가 안되겠죠. 문광부 박병우 팀장님도 이 부분에 대해서 입장을 밝혀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뭐 블로그 문화가 싹트기 시작하는 단계이고 소액 지원이니까 별다른 기준없이 집행되었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이런 문제가 계속 불거질 것이니 이참에 기준을 마련하면 좋겠네요.

    일단 사적인 모임으로 출발해도 그 모임이 발전하다보면 얼마든지 공식적인 권위를 부여받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단계에서는 완벽히 사적인 모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적인 지원을 받는다는 것은 충분히 비판받을만 하죠.

    1. 저도 그래서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글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두리뭉실이 아니죠. 비슷한 사안에 거의 유사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되는데 둘은 안된다면 어디선가 잘못된 부분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공식적 지원이 왜 비판을 받을만 한 지 전혀 이해가 되질 않지만 이쯤에서 논쟁의 종지부를 찍는 것이 좋겠네요.

  5. ps.
    논쟁을 끝내면서 한마디 쓰자면…..
    이런 논쟁이 한바탕 지나간 뒤에 1~2년쯤 있으면 비판이 됐던 방식이 주류를 이루는 경우가 많더라는 것이다. 그럼 이전에 비판했던 사람들은 다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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