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라서 11 월 30 일에 11번가에서 구매했다. 빨간딱지의 WD 16 TB 하드다. 나름 싸게 샀다 생각하지만, 35만 원도 넘는 고가의 제품이다. 사진만 아니라면 이걸 살 필요가 없을 텐데, 뭐 어쩔 수 없다! 4 년만에 산 건가….. ㅜㅜ
배송까지는 보통 아주 오래 걸릴 거라 예상했다. 여유를 갖고 기다려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12 월 4 일에 갑자기 인천에 도착했다는 연락이 왔었지만, 몇 일 전까지만 해도 1 월에 배송될 것이라 예상돼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곧 배송될 거라는 연락이 왔고, 오늘 갑자기 배송됐다. 나야 빨리 오면 올수록 좋지!
밖에 나갔다가 배송왔다는 연락 받고 얼른 와서 챙겼는데, 박스를 열자 포장비닐에 물방울이 맺히기 시작한다.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런 듯하다. 그래서 데우는 중이다. ㅎㅎㅎ
이 하드는 컴퓨터에 꽂힐 것이다. 컴퓨터에서 돌고 있는 4 TB 하드 하나는 빼야 한다. 그리고 딱히 쓸 곳도 없으니 그냥 보관하게 될 것이다. 음.. 이걸 활용할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아무튼 잘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