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두개 사는 안철수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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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커뮤니티에서 생선 두개 달라는 안철수 부부에 대한 글을 보았다.

돈많은분들이 달랑 만원밖에 안삼?

그리고 생선을 두개라고 하는것도..

생선은 마리라고 하지~

정치적 관점에서 자기와 정치적 성향이 안 맞는 사람인 안철수를 까고 싶었던 사람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 사실 안철수는 평소에 우리말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면이 있다.

그런데, 그렇게 까기 전에 까려는 것이 자기의 무지와 관련이 있는 건 아닌지 한번 더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건 나도 이전에 몇 번 당해봤기(←글로 남겼던 예 한 가지) 때문에, 이렇게 막무가내로 까려는 사람의 저급한 비열함을 잘 안다.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카톡의 단톡방 같은 곳에서도 어이없는 이유로 까는 경우가 많다. 이런 X들의 특징은, 3자가 잘못된 이유로 깐다는 걸 알려주면, 몇 달 뒤에 알려준 사람을 비슷하게 목표하여 깐다. 즉, 이런 X들은 까기 위해 까는 것이거나, 특정 목적을 갖고 까는 것이다. (뭐 그러니까 자기 잘못을 보지 못하는 X가 되는 것이겠지만…)

‘개’는 양사를 대체해 사용할 수 있는 양사다. 즉 다른 양사를 쓸 때 정확히 뭘 써야 하는지 생각이 안 나면 그냥 쓰면 된다.

또한 캡쳐화면의 대화로 보았을 때, 생선 중에는 2 마리를 묶어서 ‘손’으로 세는 양사를 써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위에 까는 글을 올린 사람은 이런 걸 놓치고 있다. 또 상인도 ‘개’로 세고 있다. 위 글을 올린 사람도 우리말에 대한 지식이 도토리만하다는 걸 알 수 있다.

ps.
2 마리밖에 안 산다고, 주위 사람과 나눌 줄 모른다는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무지 많은데, 그런 사람들은 평소에 얼마나 나누며 사는 것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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