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갑작스런 환경변화에 의해 떨어진다.
농장에서 혹은 시장에서 건강하여 꽃봉오리가 많이 맺힌 것을 구입해왔는데 꽃봉오리가 피지 않고 그대로 혹은 말라서 떨어지기가 쉽다.
선인장들은 환경변화에 민감해서 이전에 살던 환경에서 급격히 환경이 바뀌면 꽃봉오리 뿐만 아니라 선인장 자체의 성장도 멈추어 버린다.
따라서 선인장을 구입한 후 어느정도 꽃봉오리가 떨어지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이다.
선인장이 꽃을 잘 피우기 위해서는 최대한 비슷한 환경에서 장시간 관리할 필요가 있다.
2.물이 부족해서 떨어진다.
선인장은 건조에 비교적 강한 품종이지만, 그렇다고 물이 필요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막보다 비교적 습도가 높다고는 하지만, 꽃잎으로는 많은 증산작용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꽃봉오리가 맺히면 과습은 당연히안 되겠지만, 그때그때 선인장이 물을 부족으로 허덕이지 않게끔 물을 어느정도 주는 것이 좋다. 농장에서는 아주 매말라 죽어가면서도 꽃을 피우는 것을 보았다. 물부족은 일부 선인장(게발선인장 같은 종류)의 경우 개화에 치명적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막형 선인장들에게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