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전화가 아까 낮에 맛이 갔다.
자기 맘대로 꺼져놓고서는 전원버튼을 누르면 0.5초(?) 테스트화면 들어왔다가 바로 다시 꺼진다.
아놔… 이거 어쩌지???
며칠 전에 삼성에서 직원이 전화해서 잘 쓰고 있느냐고 하면서 문제 있으면 A/S센터 방문하라고 하더니…
미리 예측했던 것일까??
암튼 그 전화가 오기 전부터 내 핸폰이 맛이 좀 가긴 했었다. (더 엄격히 따지자면 A/S기간 중에도 별로 상태가 안 좋긴 했었다.
내 핸폰은 SCH-W270, 일명 고아라폰이다.
디자인은 잘 된 폰인데, 문제는 역시 내구성…
내가 지금까지 써온 전화기 수명을 주욱 열거하자면…
- SKT + Samsung :처음 산 TTL폰은 약 4년
- SKT + Samsung : 그 뒤 산 것은 도중에 수리를 한 번 해서 4년 (수리한 거 빼면 3년?)
- KTF + Samsung : 다음 산 것은 2년
- SKT + Samsung : 그 다음 산 것이 이번에 고장난 것인데 1년 7개월
전부 삼성폰이었다. 내가 전화기 쓴 시간이 전체적으로 줄어드는 것처럼, 실제로 내구성이 많이 약해지고 있다. 나뿐만이 아니라 주변 분들도 점차로 사용시간이 짧아지고 있다고 말씀들한다.
예전에 어떤 커뮤니티에서 중국에서 트랜스포머(제품 내부에 들어가는 변압용 코일)를 의뢰하면서 딱 2년 사용한 뒤에 고장나게 해 줄 수 없냐고 의뢰했다 하여 웃었었는데, 요즘 전화기를 보면 우리나라 삼성도 그렇게 만드는 것 같다.
암튼 컴퓨터 부품처럼 손전화기도 기본 2년 또는 3년이라는 무상 A/S 규정을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
내일 핸드폰을 어떻게 사야 할지 막막하다.
좋은 방법 알고 계신 분 연락바람…!!!
이번기회에 전화기회사를 바꿔보시는게 어떠신가요 ‘-‘?
그러려고 생각중입니다. ^_^
요즘 무료폰 많습니다~옥션이나 g마켓등에서 검색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