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물리II 문제 11번 오류파동…..

사실 수능문제의 출제기준에 대해서
작년에도 불평을 이야기했었지만…. (수능 물리2의 15번 문제 진위여부….)
좀 문제가 많다.

수험생에게 어디까지 알고 있기를 요구하는 것인지….
어느 정도 수준에서 문제를 풀기를 바라는 것인지…
어떤 기준을 갖고 시험에 임하기를 바라는 것인지….
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작년의 글에서도 “수능문제를 출제할 때 문제 출제방식(문제 해석방식)의 기준이 없어서 이런 문제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육부에서는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 출제방식의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줬으면 좋겠다.” 이라고 이야기했었는데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가 전혀 고쳐지지 않아서 올해는 대박사건을 터트린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실 과학적인 측면의 입장에서 살펴보자면 지금까지의 수능이나 학력고사 출제 방식에서 약간씩의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다. 과학은 진리를 탐구하는 학문이므로 제한된 시각에서 바라봤을 때만 정답이 나오는 문제가 출제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된다. 이번 수능 물리II의 11번 문제의 경우 이상기체의 종류에 따라서 답이 달라지는 현상에 대해서 출제의원 측이 잘못 고려했기 때문에 나타난 문제라고 보여진다. 당연히 학문적으로 ‘한국물리학회’측의 주장이 무조건 옳다. 진리와 다를 경우에 맞는 문제란 있을 수가 없다. 그런데 그것을 고등학교 과정에서만 생각할 경우에 제한된 가정과 지식에서 정답에 접근해야만 답을 알 수 있다면 애시당초 이런 문제를 출제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것이다.

올해를 교훈삼아서라도 충분히 논의를 거쳐서 새로운 문제출제 기준을 마련하고, 수능의 입시에서의 위치도 다시 정립해야 할 것이다.

ps.
올해 교육부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복수정답으로 인정하게 되면 그건 그대로 또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올해의 입시일정이 완전히 엉망진창이 되니……. (그러게…. 처음 이이신청을 받아들였으면 시끄럽지 않았을텐데…. 욕심부리다가 완전 망쳤다.)

12 thoughts on “수능 물리II 문제 11번 오류파동…..

  1. 뭐 솔직히 교육부의 뻘짓거리는 예전부터 알아주지 않았나요.. -.-

  2. 이번 건은 아주 당황스럽더군요;; 고등학교 과정에서 안배우는 범위이니 오답이 아니다라는건-_-

    1. 그러게요….
      각 교과목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는 기준은 언제쯤 정립될 수 있을 것인지???

  3. 안녕하세요…트랙백타고 왔습니다. ^^;; 오랜만인거 같네요…후후

    저도 동감합니다. 오늘 뉴스에 나온 것처럼 미리 발표 전에 학회에 자문을 얻어서 수정을 했더라면 이런 혼란은 안 겪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먼저들고,
    저런 문제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점에서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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