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꽃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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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옆집의 화단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꽃…..

이쁘게 피었는데, 내 실력이 아직 모자라 이쁘게 찍지 못했다. 꽃들에게 미안하다. ^^;

윗 사진 오른쪽에 피어있어 덩달아 찍었다. 몇장 찍었는데 촛점이 그런대로 맞는 것이 이것밖에 없다.


역시 아직은 초보다.

 

국민학교 자연시간에 현미경 실습시간으로 공변세포를 관찰하던 달개비꽃이다.


수동으로 촬영한 것치고는 정말 잘 나왔다. 마음이 흡족하다. ^^

파란 꽃은 자연속에선 보기 정말 힘든데, 사진으로 찍어놓으니 정말 보기 좋다. ^^

 

이 꽃이 무슨 꽃인지 아는 사람이 많을까 적을까???


나이 많은 분들이야 당연히 아실테고, 나이 어린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거다.

우리집 밭에 피어있는 가지꽃을 찍어봤다.

이뻐 마음이 흡족했다.

 

 


비듬나물이 억세처럼 크게 자라서 이런 이삭을 만들었다. 비듬이 대견해서 찍어줬다.

그래도 이쁘지 않은가?

 


이 꽃은 능소화다. 우리 옆의 옆집에서 두란에 심은 꽃이 담장을 넘어 밖으로 나왔기에 찍어놨다.


정말 이쁘다. (그런데 꽃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실제 꽃은 그리 이쁜줄 모르겠다. 사진빨이다. ^^;) 이 꽃의 꽃가루는 독이 포함되어 있어서 눈에 들어가면 실명의 위험이 있다고 한다. 조심하자.

이 위의 꽃… 정말 환상적으로 나온 사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수동으로 촬영하는 첫째날 이 사진 한장 얻은것만으로도 정말 보람있는 일이었다. ^^

밑의 꽃… 쵤영시 노출이 좀 부족했다. 어째튼.. 이쁘게 나왔다.

 

위의 꽃과 밑의 꽃이 무슨 꽃인지 아는 사람 있는가?

그냥 보면 색만 틀리고, 같은 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색까지 동일한 꽃이 존재한다. 그럴경우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

 

위의 꽃은 나팔꽃이다. 1년에 한번씩 씨로 번식하는 이 녀석들은 꽃의 색깔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밑의 꽃은 메꽃이다. 뿌리로 번식하는데, 뿌리에 양분을 저장하며, 뿌리가 토막나면 각각의 작은 조각까지 싺을 만들어 틔운다. 물론 씨로도 번식이 가능하다.

메꽃은 분홍색 단 한가지 종류뿐이다.

 

ps. 밑의 사진에서 메꽃의 꽃술 뒤쪽을 보면 구멍이 몇개 보일것이다. 그것이 메꽃의 특징아닌 특징이다. ^^

고추꽃이 이쁘다.



그 생각밖에 안 든다. 우리 고추가 아니라 이웃의 고추밭에서 찍었다.

아마 위의 사진과 밑의 사진을 차례대로 보여주면서 무슨 꽃인지 질문하면 재미있을것 같다.



궁금해서 두번 해봤는데, 두번 다 통했다.


여러분들도 따라해 보자. 생각을 오래하면 반칙이다.^^

우선 위의 꽃을 보여주면서 이름을 묻는다.

그 다음 사진 꽃 이름을 묻는다.(꼭 묻지 않고 다른 형태로 말할 수도 있다. “이 꽃 어때…??” 등등)

여러분들도 각자 생각해 봤는가???

답을 맞워보기 바란다. 답은 밑의 공란을…

 

위의 꽃은 오이꽃이고, 밑의 꽃은 호박꽃이다.

사진상 크기가 구별이 힘들기 때문에 언뜻 보았을때는 헤깔리기 때문에 먼저 본것과 같은 꽃이라고 생각해 버리기 때문에 대부분 틀리기 마련이다.

 

이번엔 다른 사람에게 반대로 밑의 것을 먼저 물어보고, 위의 것을 물어보기 바란다.

답변은 반대로 되어있을 것이다.^^

재미있지 않은가?

 


(윗 문제를 풀어보기 위한 공간..

밑의 두 장도 위랑 같은 꽃임!)

버섯이다. 우리집 대문앞에서 났다.

썪어가는 멍석테기와 앙겨가 쌓인 곳에서 난 버섯이다.

꽤 많이 나는 편인데, 먹어도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여러분 먹어도 될까?

 


위아래 두장의 사진은 ‘친일파 홍난파‘가 우리 민족을 상징한다고 노래를 만들었던 바로 그 봉선화이다.

우리집에서 소 여물을 쓰는 기계의 끝쪽에 위치해 있어서 덤불을 뒤집어쓰고 있어서 좀 지저분하다. ^^;

 






 

2004년 8월 28~29일 사이의 3주만의 시골나들이에서 꽃구경은 이렇게 끝내게 됐습니다.

여러분 어떠십니까? 즐거우셨나요?

 

아주 작은 혹은 찍기 힘든 꽃들이 많아서 다 못 찍은 것이 안타깝습니다.

제 촬영기술이 부족함을 느끼면서…. 다음번엔 더 좋은 사진 찍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래도 처음치곤 잘 했죠? 칭찬해줘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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