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을 옮기는 해충이라고 한다. ㄷㄷㄷㄷㄷ
날지 않고 얌전히 있을 때는 두 다리만 쓰는 게 참 인상적이다. 몸무게가 조금 나가서 가능한 듯하다. 입만 크게 보면 알 수 있는데, 입 끝이 다이아몬드 드릴처럼 뾰족한 삼각뿔 두 개처럼 생겼다. 이 두 개를 앞뒤로 비비면서 다른 동물의 살을 뚫는다. 무시무시하다.
파리과라서 날개는 한 쌍이고, 있어야 할 나머지 날개 한 쌍은 평균곤이 되어 날 때 몸의 중심을 잡고, 공기 흐름을 파악한다고 한다. 모기를 잡으려고 해도 잘 안 잡히는 이유가 바로 요 펑균곤 때문인 듯…. (안타깝게도 이 사진들에서는 평균곤이 잘 안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