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웠던 내 영화 예매현황 –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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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새 영화가 개봉하지 않자, 영화관들이 영화를 고전명작을 재개봉하기 시작했다. 이건 그중에 하나인 오드리햅번 전이다. 모두 6 편이 재개봉하길래 열심히 관람했다. [로마의 휴일]과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두 번 보았다. (5 월 17 일 일요일에 ku시네마테크에서 다시 보았다.) 아무튼 그랬다.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떠올려보면 참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더스페셜패키지는 [로마의 휴일]에서는 책갈피와 머그컵을,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는 책갈피와 뱃지를 줬다. 앙콜패키지에서는 책갈피와 유리컵을 줬다.  ku시네마테크에서 본 작품은 종이티켓을 받았다.


오드리 햅번 영화 6 편은 전반적으로 좋았다. [화니 페이스]만 빼고는….

[로마의 휴일]은 지금 봐도 정말 멋진 작품이었다. 시도때도 없이 봐와서 줄거리 등을 모두 알고 있었는데도 볼 때마다 재미있다. (스크린으로 본 건 처음이었다.)

[화니 페이스]는 작품 자체에 문제가 좀 있었던 건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특히 영화가 끝날 때에서야 남자주인공이 누구인지 겨우 알게 됐다.^^;; 남자 주인공이 40~50 년대에 유명한 사람이었다고 하는데, 이 작품을 찍을 땐 너무 나이도 많이 들었고, 영화 환경도 많이 변해서 날 만족시키지 못한 것 같다. 더군다나 [로마의 휴일]을 본 직후에 봤으니 마음에 들기는 더 어려웠던 게 아닐까?

[샤레이드]는 추리영화 비슷했다. (고전이다보니 분야가 세분화되기 전이라 본격추리영화로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다.) 아무튼 재미있었다. 돈의 행방은 비교적 손쉽게 눈치챘으나, 범인은 거의 끝날 때까지 놓쳐버렸다. ㅜㅜ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처음 봤다. 이 작품을 보러 가기 전에 영화 커뮤니티에서 여자주인공의 정신세계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남자에게 매달리려고만 한다고….) 나도 염려했다. 그런데 그건 그 사람들이 잘못 이해한 것이었다. 이 작품은 당시 그런 세태에 대해 비판하는 고발영화로 봐야지, 그런 여자를 그린 영화는 아니다. (작품을 볼 때는 당시 시대상을 생각해야 한다.)

[마이 페어 레이디]는 여러 번 본 적이 있었다. 뮤지컬에 가까운 영화인데(뮤지컬이라는 분야가 장착되기 이전에 만들어졌다.) 오드리 햅번의 가창력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영화사가 오드리 햅번 몰래 가수가 부른 노래로 더빙했다고 한다. 나중에 이걸 알게 된 오드리 햅번은 그 충격으로 다시는 뮤지컬을 찍지 않았다.
아무튼, 이 작품은 계몽적 성격을 띄고 있으며, 말에 따른 삶의 변화를 극적으로 보여준다. 여섯 편 중에 유일하게 스탭롤이 올라간다.

[사브리나]는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피곤한 상태에서 봐가지고 군데군데 졸았다….. (사실은 같은 날 봤던 [마이 페어 레이디]도 그랬다.) 그래서 정확히 기억나질 않는다. ㅜㅜ 으악… 이 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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