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솔딱새 – 어이없이 날아든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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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면 이리 이쁜 새를 왜 어이없는 새라고 했을까 의아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손바닥 위에서도 안 놀란 녀석…

뒤집어 보았답니다.
뒤집었더니 몸이 파르르 떨리는데,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새는 잘 때도 뒤집어지지 않기 때문에 난생 처음 하는 경험이었을 겁니다. ^^

지쳤나??? 가만히 있네요. ^^

처음엔 도망가려고 이리 날고, 저리 날고 난리였답니다. ^^

이 새가 왜 어이없는 새인지 말씀드릴게요…^^
조금전에 저희 회사 건물 식당 앞을 지나는데..
이 녀석이 날아와서는 식당 앞의 유리에 처박고는 헤롱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손으로 쉽게 잡았죠.
처음에는 가슴이 쿵쾅쿵쾅 뛰더니 나중에는 그런것도 없이..
도망가야 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는지 손을 물더라구요…
그런데 새는 물지 않고 쪼거든요..(아시죠??)
아직 경험이 없는 녀석이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보면서 어이가 없었답니다.
이 사진 찍고 창 너머로 날려줬답니다. ^^
근데 이녀석 종류가 무엇인지 아시는 분 안 계시나요??
주변 사람들에게 물었더니 다 참새라고 말씀하시는 거에요.. -_-
보시면 아시겠지만 참새는 아니죠… =-_-
울음소리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고…
어째튼, 이 녀석 생김새가 좀 어려보이긴 합니다.
잘 날라다니는 것 봐서는 올 봄에 태어나 여름에 어미 곁을 떠난 녀석인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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