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보드 – 단체 문자전송 서비스

SKT의 서비스들을 살펴보다가 재미있는 문자 서비스를 발견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문자서비스에 대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똑같은 문자를 수십~수백개씩 보내야 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일일히 하나씩 보낸다? 문자 보내기 서비스에 가입해서 문자를 보낸다? 뭐 다 나름대로의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만, 좀 더 쉽고 편한 방법이 없을까요? 몇 천명 이상의 대규모가 아닌 몇 십 명 정도 되는 인원에게 같은 문자를 자주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분명히 난감합니다. 이메일을 보내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럴때 사용할만한 적절한 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이름하여 에코보드…^^

1. 찾아가는 방법?
에코보드를 Nate에서 찾아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름으로 검색을 하면 찾아갈 수 있지만 검색은 가장 무식한 방법 같고, 휴대폰에서 “4545#1“을 누르고 “Nate버튼“을 누르면 바로 에코보드로 연결됩니다. 일단 한 번 에코보드로 연결한 뒤에는 즐겨찾기로 추가해 놓으면 될테니까 번호 자체를 외우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에코보드에 데이터를 많이 입출력하고자 할 때는 휴대폰이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유선인터넷을 통해 접속할 수 있는데 도메인은 http://www.echoboard.co.kr 입니다.
서비스 안내에서는 유선인터넷과 무선인터넷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아쉽게도 실제로는 유선인터넷 사이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휴대폰으로 숫자들로만 ID와 암호를 간단하게 지정했더니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로그인 단추를 누를 수 없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인터넷 사이트에서와 Nate 서비스 사이에서 암호를 다르게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에코보드는 어떤 서비스?
에코보드는 문자를 싸고 편리하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제가 일일히 설명하기보다는 에코보드 홈페이지에 설치되어 있는 플래쉬를 보여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밑에 플래쉬를 보여드립니다.

에코보드는 일단 문자를 받을 회원들의 전화번호와 이름을 입력합니다. 그리고 문자를 보낼 글의 제목과 내용을 작성하고, 보낼 사람들을 입력하면 쉽게 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에코보드 Nate 홈페이지
에코보드에 접속하면 Home, 에코톡톡, 마이에코, 고객센터의 주요 메뉴를 탭으로 보실 수 있고, 이용요금안내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에코톡톡
에코톡톡은 문자를 보낼 때 공개로 지정하면 자동으로 등록되는 서비스입니다.

에코톡톡

에코톡톡에는 몇 가지 분류로 글들이 정리가 되는데, 문자를 보내면서 공개로 설정할 때 각각의 분류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Nate의 에코보드 Home 페이지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Best Talk으로 뽑히면 서비스 첫 화면에 노출됩니다.

제가 잠깐 살펴본 바로는 최신글이나 베톡(Best Talk)에 올라오는 글들은 일반인들이 주고 받은 문자들은 아니고 주로 언론사가 작성한 연예기사들이었습니다. 이러한 기사들은 Nate 에코톡톡 뿐만 아니라 유선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뭐 결국 에코톡톡은 거의 아무런 가치는 없다는 거죠. ^^;

ⓑ 마이에코
다음에 소개할 부분은 마이에코입니다. 마이에코는 그룹별로 친구들을 입력하고 관리하며, 문자를 발신하는 공간입니다.

마이에코에서 회원을 등록하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그냥 분류를 하나 만들거나 이전 분류를 선택하고 한 명씩 입력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사람을 친구로 등록하고서 여러 분류에서 “친구목록에서 팀원등록”을 하면 한 친구를 여러 그룹에 등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위의 사진에서는 제가 시험으로 보낼 친구들을 세 명 등록한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세 명은 각각 다른 통신회사에 가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친구들이었습니다.
메시지 작성은 두 가지 틀이 있는데, 일반 문자와 같이 보내는 것과 객관식 설문 방식으로 보내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객관식을 만들 때는 총 4개의 보기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Nate의 랭킹 서비스웹서비스 issueplay와 거의 비슷한 방식입니다.

ⓒ 에코보드로 전달할 수 있는 전화서비스 회사
고객센터의 도움말들을 보면 에코보드는 SKT 사용자들에게만 전달되고, 또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실험해본 결과로는 다른 통신사에도 문자가 잘 전달되었습니다. 그리고, 테스트에 참여한 친구가 세 명 뿐이어서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답장도 잘 달리는 것 같습니다. 답장은 답장이 아니라 댓글의 개념으로 전송됩니다. 이 부분에서 약간의 불편한 문제가 있긴 하더군요. 답변이 왔다는 어떤 문자 등도 보내주지 않습니다. 댓글이 달렸다 하더라도 발송자나 회원이 직접 접속하기 전에는 그 사실을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오른쪽 사진에서처럼 에코보드에서 덧글을 확인할 때 덧글을 guest로 처리합니다. 발송할 때 등록되어 있는 사람의 이름으로 덧글이 달려야 하지 않을까요?

3. 이용요금

이용요금 안내
이용요금이 재미있습니다. 우선 2000원 프리미엄 정액제를 신청하면 500건의 많은 수의 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액제에 가입하지 않거나 정액제에 가입한 뒤 500건을 넘었을 경우에 한 건을 보낸다면 50원의 문자요금이 청구됩니다. 그 이외에 다른 요금이 청구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이 글을 쓰기 위해서 발송한 메일은 3명에게 갔는데 총 문자 전송비용은 50원이 나온 것입니다. 한 달에 20건씩 몰아서 대여섯 번의 단체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니 프리미엄 정액제를 사용할 이유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일반적으로 큰 커뮤니티를 운영하지 않는 이상은 프리미엄 정액제를 굳이 이용할 필요성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분명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되네요.

중요한 것 한 가지를 더 말씀드려야겠네요. 문자메시지는 한 번에 30명까지만 발송됩니다. 그룹을 등록할 때 30명까지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인데 이 부분도 좀 불편한 것 같습니다. 일단 그룹에 원하는만큼 등록하도록 한 뒤에 문자를 발송할 때 몇 통이 보내진다고 말해주면 좋겠습니다.

4. VM웨어
사실상 에코보드는 위에서 단점으로 말씀드렸듯이 댓글을 달아도 쉽게 확인할 수 없는 불편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휴대폰에서 좀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VM웨어를 설치하고 휴대폰 Nate의 ⓜplayon에서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무선인터넷 Nate에서의 보아왔던 것과 거의 유사한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용하면 조금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VM웨어도 접속했을 때 직접 확인해야 댓글이 달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VM웨어의 인터페이스가 현재 선택된 창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기 너무 힘들게 되어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꼭 수정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5. 글을 끝내며…
에코보드는 일반적이진 않지만 유용하게 사용할 분들이 많은 서비스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지난 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거의 홍보되지 않은 서비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재미있는 서비스에 대해서 필요성도 느꼈고, 아쉬움도 느껴서 급하게 이 글을 작성해 봅니다.
저희집은 누나들만 다섯이나 있기 때문에 가족행사를 하기 전에 이 서비스를 종종 이용해야겠습니다. ^^

ps. 여름 휴가 다들 잘 다녀오셨나요? 삼복더위가 모두 지나서 이제 선선해지길 기대해 봅니다. 그러나 기후가 너무 많이 변해서 삼복더위 이야기는 옛날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작은인장이입니다. ^^
모두들 건강하게 여름 나시길 빕니다. 작은인장은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감기에 걸려버렸다죠. ㅜㅜ

이 글은 Naver의 SKT 블로그에 같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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