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재미있다.
선남선녀가 나와서 재미있다는 건 아니고, 스토리 자체가 재미있다.
앞으로 반전이나 코믹요소로 활용할 수 있는 소재도 많고…..
각본이 좋았다.
하지만,
문제가 있는 부분도 좀 있다.
예를 들어 4 화에서……
학교 선생들이 결혼식장으로 출발할 때는 시간 촉박하다는 대사가 잔뜩 나오는데,
막상 두 주인공이 만나는 과정과,
차를 타고 결혼식장에 가는 동안에도 두 번이나 길을 잘못 들었다 되돌아간다고 나온다.
그러고도 늦지 않고 도착한다.
또 다른 예로, 대를 이뤄서 거사를 치루며 살아온 집안 치고는
개로 변한 다음에 일어나는 일에 대한 노하우 같은 게 거의 없었다.

근데 감독이 문제인지, 배우가 문제인지….
종종 각본과 이야기 전개를 잘못 이해한 것 같은 연기가 나온다.
이게 문제가 좀 심각한 게, 논란의 소지가 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그런고로 명작까지는 아니다.
아무튼,
앞으로도 재미있게 보는 걸로…..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