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른 카메라 악세서리 목록

이 글은 나중에 내가 구입정보로 활용하기 위해 적어놓는다. 다른 분들이 보고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사진과 정보들은 다른 홈페이지 등에서 옮긴다.)

그저께 메츠(Metz) 외장플래시가 고장나서 AS센터에 맡기며, 새 걸 사려고 했다. 메츠 AS는 구입 후 15 일이 안 지났으면 수입사인 썬포토에서 받고, 15 일이 지난 다음엔 남대문시장의 탐론, 켄코, 올림푸스, 핫셀블러드 같은 제품도 AS 처리해주는 KCR에서 받을 수 있다. 남대문시장 입구에서 카메라 상가들 모여있는 방향으로 쭉 가다보면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동안 사려고 했던 다른 것도 같이 사기로 했다.

AS받으러 가기 전에 두 곳에 들려 몇 가지를 사기로 했다.

우선 먼저 간 곳은 유쾌한생각(주)이란 곳이다. 시드니이모 님께서 가보라고 추천해 주셔서 가봤다. 각종 카메라 악세서리를 파는 곳이다. 온갖 부수기재를 파는 곳이다. 매장 위치는 아래에 약도대로 가면 되는데, 약도가 약간 거시기하다. 6 번 출구 위치로 가서 횡단보도를 건넌 뒤에 찾아가면 된다. 재미있는 장비가 많이 있었지만, 세 가지만 샀다. 그리곤 어제 일정이 몇 개 돼서 바로 용산으로 갔다. 용산에서 컴퓨터를 판매하는 업체인 컴퓨존에서 렌즈와 외장플래시를 샀다. 컴퓨존은 워낙 유명한 곳이니 자세한 건 생략한다. 카메라 기기는 외부업체발송 방식인데, 그 업체는 동대문에 있다고 한다. 나도 알고 있는 정보는 여기까지….

  1. [KAMERAR USA] K1112 Tough Friction Arm(터프암) 11인치 – 5`2000 원
    접사를 찍을 때 외장플래시를 고정시킬 수 있는 뭔가가 있는지 직원에게 물어봐서 이것저것 추천받았는데, 직원은 접사가 구체적으로 뭔지 잘 모르는 거 같았다. 그래서 아쉬워하며 거기 전시돼 있는 걸 구경하다가 이 장치를 발견했다. 원래는 무언가를 매달아서 고정시키는 장치다. 오프슈코드를 쓰면 외장플래시를 매달아서 접사를 편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카메라의 삼각대 체결 구멍이나 핫슈에 꽂고서 쓸 수 있다. 지지하중이 2.5 kg이라고 상자에 쓰여있지만, 그건 무리인 것 같고, 꽤 무거운 외장플래시 하나 정도는 충분히 고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됐다. 그래서 현장에서 직접 체결해보고서 구매를 결정했다.
  2. PHOISM 마이크로박스 BS – 2`0000 원
    접사를 찍을 때는 외장플래시 빛을 직접 피사체에 비추게 되는데, 이 빛은 전체적으로 너무 거칠다. 그래서 그 거친 느낌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천, 플라스틱, 종이 등을 외장플래시 발광부에 대곤 한다. 이 제품은 그걸 하기 위한 전문적인 커버다.
  3. DigiFoto pro CARRY SPEED FS-SLIM – 5`6910 원
    한마디로 넥스트랩 대용품이다. 지난 겨울에 태국여행을 갔을 때 쓰던 넥스트랩이 닯아서 바꾸려고 적당한 제품을 찾고 있었는데, slrclub의 cihvirus 님께서 추천해 주셔서 샀다(정확히 말하자면, 매장에서 이걸 봤을 때 cihvirus 님 사용기가 생각이 났다. ^^;). 기존 넥스트랩이 목에 거는 거라면, 이건 어깨에 두르고서 그 끝에 카메라를 끼우는 방식이다. 원래 카메라의 삼각대 체결 구멍에 끼우게 되어 있는데, 터프암에 끼우는 것의 판넬에도 이 구멍이 있어서 문제 없이 체결이 가능하다.
  4. 캐논 MP-E 65 mm – 133`2000 원
    캐논만 갖고 있는 접사 전용 렌즈다. 기본적인 접사렌즈들의 배율이 1:1인 것에 비해 이건 1:1~5:1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보통 5:1일 경우에는 상이 너무 어두워져서 카메라를 삼각대 등으로 고정시키지 않는 한 쓰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보통 4:1까지만 쓴다고….
    아무튼 쓰기 무척 힘든 렌즈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그동안 백마엘(Canon EF 100mm f/2.8L Macro IS USM)에 84 mm 접사링을 끼우고, 그 끝에 후드까지 키워서 2.5:1 정도 배율로 찍어왔는데(이게 말로 듣기보다는 무척 힘들다. 무게도 무게지만, 회전관성이 너무 크다. 그래서 한 팔로 지탱하고 찍으려면 많이 후들거린다. 다른 한 팔에는 거의 항상 외장플래시가 들려있게 되기 때문에 거의 항상 한 손으로 찍게 된다.), 아무리 사용법이 어려워도 그것보다 더 어려우랴 싶어 주문했다. (참고로 이 렌즈로 찍은 사진이 500px 같은 각종 사진 전문사이트에 올라오는 걸 보면 대부분 스튜디오 등에서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시키고 찍은 것이다. 그만큼 프로사진가도 쓰기 어려워하는 렌즈다.)
    참고로 수동렌즈다. (접사를 찍을 때는 자동기능이 있어도 대부분 수동으로 찍으므로) 접사 전용렌즈에는 별 흠이 아니다. 그러나 초점 맞추는 방식 등이 상당히 어렵다고 한다. (아직 배송을 못 받아서 과연 어떨지 기대(?)하고 있다.ㅎㅎㅎ)
  5. 캐논 Speedlite 600EX-RT – 62`5000원
    캐논에서 팔고 있는 외장플래시 가운데서 가장 밝다. MP-E 65 mm를 쓰려면 어쩔 수 없이 광량이 가장 강한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이걸 구매했다. (이것보다 더 강한 광량이 필요하면 게눈(Canon MT-24EX)이나 메츠 링플래시(Metz 15ms-1)를 써야 하는데, 게눈은 너무 비싸고(현재 시세가 10x만 원이다. 사는 걸 포기한 더 큰 이유는 파는 곳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메츠 링플래시는 이 제품보다 싸지만 사진이 꼭 그림처럼 나오기 때문에 꺼려졌다.) 아무튼 비싼 값을 해 줬으면 좋겠다.
[KAMERAR USA] K1112 Tough Friction Arm(터프암) 11인치

PHOISM 마이크로박스 BS

DigiFoto pro CARRY SPEED FS-SLIM

캐논 MP-E 65 mm

Canon Speedlite 600EX-RT


Metz 외장플래시는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다. 각각의 사용기는 나중에 따로 적는 걸로 한다.

ps. 메츠 외장플래시는 수리비가 168000 원이 나왔다. 그냥 버리라고 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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