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접하는 것이 세상을 지탱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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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우리가 접하는 게 아니라 그 접하는 것을 받히고 있는 것, 즉 다리에 의해 지탱된다.

그 다리는 무엇일까?

이 고민을 하지 않고 사는 사람이 하는 사람보다 세상에는 훨씬 더 많지만, 그래도 세상은 지탱된다.

그 다리는 그 자체로 나아가려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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