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고 황당한 컴퓨터 전원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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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에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메인보드, cpu, hdd, power 등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바꾸면서 재미있는 부품이 하나 나와서 오늘 이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뭐 일단 사진부터….


이 부품은 Micronics Power에 딸려온 부품입니다. E-ide용 hdd 전원 연결용 단자와 Sata용 hdd 전원 연결용 단자가 동시에 보입니다. 이 두 단자가 한 케이블의 양쪽 끝에 붙어있습니다.

이 케이블을 사용하면 hdd와 hdd의 전원단자를 바로 연결할 수 있게 됩니다. ^^
음… 그럼 hdd가 동작하기 위한 전원은 어디서 얻는 것일까요?
그야 전 모르죠. ㅎㅎㅎㅎ

예전에 한 번 올렸던 적이 있었던 삼성 VM-X300 사용설명서보다는 좀 약하지만, 재미있는 부품인 것 같습니다.

ps..

이전에 올렸던 삼성 VM-X300 캠코더 사용설명서

지금 생각해도 이 사용설명서는 킹왕짱입니다!!!!!!!!!!!!

14 comments on “웃기고 황당한 컴퓨터 전원케이블”

    1. 처음에 하드에 전원케이블 연결하기가 힘들어서 이걸 쓰려고 들었었는데, 몇 분 들여다보면서 무슨 사용법이 있지 않을까 고민했습니다. ^^;;;;
      컴퓨터 파워를 어떻게 끌어오는 것일까요? 얼마전 나온 것처럼 무선으로 하는 것일까요? ㅎㅎㅎ

  1. CCD가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말하고 싶었던 걸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액정이 너무 작아서 태양을 다 못 가리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1. 직접 찍어봤는데 CCD는 괜찮더군요. 오랫동안 찍으면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액정은 돌릴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액정으로 태양을 가릴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요. ^^

  2. 그냥 젠더같은데요. ide 하드가 많은데 전력선이 부족하거나 그 반대일 경우에 호환해서 쓰라고 준 것같네요. ^^

    1. 양쪽 모두 파워랑 연결할 수 있는 소켓이 아니에요.
      데굴대굴님 말씀 듣고 컴터 뜯어서 다시 비교확인해 봤네요. -_-

  3. IDE Power to SATA Power 맞습니다. 파워에 반대로 된 것도 있을거에요. 없다면 덤으로 끼워준거라고 봐야죠.

    1. 그렇다면 아주 나쁜 파워겠죠. 있지도 않을뿐더러…..
      저게 다 원가가 소모된 부품일텐데, 키우지 않으면 직접 HDD에 끼우지도 못하는 평소에는 무용지물인 여분의 소켓을 마련해 놨다는 것은 구조적인 취약점으로 작용하게 될테니까요…..
      뭐 그냥 젠더를 만들면서 IDE 소켓을 잘못 끼운 실수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ㅋㅋㅋ

  4. 제생각엔 외부로 발주가 나갔을 때 하청업체와 의사소통이 잘못되어 일어난 해프닝 같읍니다.
    Female타입과 Male타입에 대한 정확한 규정이나, 샘플확인을 하지않은 상태에서 납품을 받은경우라고
    봐 집니다. (외주업체가 해외에 있고 발주업체는 당연희 알아서 만들어줄거라 안심한듯..)

    이런경우 책임소재를 따지기가 힘들기 때문에 재작업 비용을 들이느니 그냥 무책임하게 끼워팔기(쓰레기 처리)를 한 경우로 보입니다.

    그러나 굳이 쓰자면 전원소켓의 암수를 전환해 주는 젠더도 있으니 불가능하지는 않읍니다.( 구하기 힘들지만
    부품을 구입해서 간단히 만들수는 있음^^..)

    1. 음…. 쓰레기 처리를 했다면 그 직원은 크게 혼나야 할듯…. (손님이 쓰레기통이냐? 뭐 이런..)
      아무튼 처음 이 거 받고 황당했어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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