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모초 (잉모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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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모초는 그 즙이 매우 쓴 약초입니다.


보통 우리 시골 마을에 많이 볼 수 있는데 요즘에도 꾸준히 볼 수 있더군요. ^^

육모초는 그 줄기가 육각으로 되어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어있는것 같아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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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모초가 어릴때는 이렇게 잎이 납니다. 이 잎은 사실 어린 잎이라기보다는….




월동용 잎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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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모초의 꽃이 피었습니다. 이쁘죠???

실물도 이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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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육모초의 씨앗입니다. 꽃이 다 핀 후 몇일 있으면 씨가 이렇게 까맣게 맺힙니다.

어렸을때 배가 아프면 할머니가 육모초를 절구에 찌어서 그 즙을 저에게 먹이곤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나에게 성장통이 있었는지 배가 정말 자주 아팠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더군다나 어떨때는 육모초 즙이 먹고 싶어서 할머니한테 거짓말 할때도 있었어요….(5살때 쯤으로 기억하는데….)
어째튼… 할머니의 사랑 덕분인지 지금은 소화력 하나는 남 부러울 것이 없는 몸이 됐답니다. ^^*


 

뱀발 :
예전에 어떤 분이 육모초가 아니라 잉모초라고 하셔서…
이름을 살펴보니 잉모초와 육모초가 모두 맞더군요.
잉모초의 의미는 더할 익, 어미 모 랍니다. (益母) 즉 배앓이를 하는 아이들의 병을 고쳐서 어미의 수고를 돕는다는…

1 comments on “육모초 (잉모초)…”

  1. 이 알갱이를 한약상에서 따로 봉지째 팔더군요. 어릴적 할머니가 소화가 안되는 날엔 그 알약 두 세개 정도를 주신 기억이 납니다. 무척 썼어요.. 향도 특이했고.. 그게 이런 모습이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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