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이 자신의 거의 대부분의 재산인 331억을 기부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명박이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직후였던 대선후보 시절부터 꾸준히 무용론에 의해서 지적되어온 재단법인의 형태로 기부했다. 즉 재단법인의 형태로 기부하는 것은 50~70년대 사회 재력가들이 재산을 세금으로부터 도피시키고자 취한 사학재단 설립처럼 재산도피의 형태가 될 것이란 지적이었다.
그러나 이명박은 여기에서 한 발 더 나가서 설립추진위원장인 송정호 전 법무장관을 비롯해 친구와 측근 등 ‘MB 사람들’을 재단의 안팎에 포진시켜 더더욱 의심스럽게 한다.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이건 빼도박도 못하는, 겉만 기부이고, 속은 앞주머니에서 빼 뒷주머니에 넣는 것이나 다름없는 짓을 한 것이다.
이제 이명박에겐 대통령이란 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쥐새끼 혹은 쥐돌이라고 하려고 해도 쥐에게 미안해서 더이상 그렇게 못 부르겠다.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정직해라”라고 유언을 남기셨다면서….. 어쩌면 그렇게 어머니 유언까지 철저히 무시할 수 있는 것일까?
그게 MB식 실용주의인가?
예상은 했지만 예상대로 했다는 것에서 참 예측가능한 사람이란 생각이 드네요.
이제 예측을 좀 깨줬으면 한다능. 그래야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아마도 뒤통수를 조심해야 하지 않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