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분양한 나의 새 선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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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9월 5일) 선인장사랑에서 분양받은 녀석들입니다.
이번에 방문했을때는 다육이를 많이 분양받아서 인장이는 거의 분양을 못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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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은 비모란이란 녀석입니다. 빨간것이 특징인데, 빨간 곳에선 엽록체가 없어서 광합성을 못 합니다. 약간 검붉은 곳은 엽록체가 존재해서 엽록체가 존재하는 곳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엽록체가 없는 곳도 양분을 소모하는 양은 별반 차이가 없으므로 쉽게 양분이 고갈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한 햇볕이 수시로 필요합니다. 햇볕이 강하지 못하면 생산되는 양분의 양이 적어져서 결국 죽고 맙니다.
화원에서 판매하는 접목한 빨간색 선인장은 이 비모란의 엽록체가 완전히 없는 새끼랍니다.
햇볕이 강하지 못하면 물을 매우 적게 줘서 성장을 못하게 만들면 그나마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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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난봉옥입니다.
가시가 없는 것이 특징이고, 정오각형 모양에다가 쌀가루를 뿌려놓은듯한 별이 뿌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죠…
이 녀석은 작은아버지의 추석선물로 드리려고 사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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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의 녀석은 금호랍니다. 잘 감이 안 오실지 모르겠지만, 큰것은 밥통보다도 훨신 더 커진답니다. 수명도 몇년인지 인간이 잰 적이 없습니다.
사진의 녀석도 제법 큰 녀석으로 반지름이 15cm정도는 될것처럼 보입니다.
강자류중 대표적인 품종으로서 잘 기르면 멋진 꽃을 볼 수 있지만 사실 강자류의 가장 큰 멋은 엄청난 가시에 있습니다.
 
이 녀석도 작은아버지 드릴 생각입니다.

  주희아빠  2004.09.06 22:35   삭제 | 답글 
예쁘네요….그런데 식물이든 동물이든 집안에 있으면 가꾸는 것도 많은 정성이 필요하더군요. 집에 란을 비롯하여 몇 가지 식물이 있는데… ^^;;
작년엔 선물로 들어온 정말 멋진 분재가 있었는데 관리잘못으로 고사시켰습니다. 안타깝더군요. 선물하신 분께 죄송스럽기도 하구요.

PS 저 선인장 보니깐.. 백곰이 낙하산 타는 플래시가 생각나네요. ㅋㅋㅋ
 
 
 
 
   작은인장  2004.09.07 01:46   수정 | 삭제  
ㅎㅎㅎㅎ
꽤 재미있는 플래쉬였는데요…^^
거기 나오는 큰 선인장은 사보텐이라는 수백년 살면서 서서히 자라는 종류였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식물원같은 몇몇곳만 키우는 곳인데, 일반 개인은 키우고 싶어도 키우기 힘들다고 알고 있습니다.

인장이 키우는 것도 사실 많은 정성이 필요합니다. 얼핏 생각할때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잘 자랄것 같지만…..
실제로 길러보면 10명중 9명은 실패를 맛보게 되지요…
물주는 것이 굉장히 어렵거든요….
(다른 화초는 그때그때의 반응을 보면서 물주면 되지만, 선인장은 그때그때의 반응을 살필수가 없잖아요…. 반응을 보이면 이미 늦은 것이기 때문에…)

어째튼… 인장이 키우는 건 힘들지만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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