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도를 한 장 분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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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일기도는 북극에서 북반구를 내려다보는 상태로 그린 기압도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비오는 장소와 등압선이 잘 그려저 있다. 이 사진의 밑에 일기도를 그린 날짜를 보니 2005년 10월 18이다.
완연한 가을이어야 할 이 계절에 만주에는 집중 폭우가 내리고 있다. 그렇다…. 2005년은 유난히도 비가 많았던 가을이었다.

아직 북태평양에는 거대한 고기압이 두 개나 자리잡고 있으며, 시베리아에는 수 개의 강력한 저기압이 위치하고 있다. 이 저기압들은 기온이 30℃ 안밖까지 올라가고 비도 많이 오기 때문에 시베리아에서는 1~2개월동안 파란 초원이 깔린 멋진 곳으로 변하곤 한단다. 또한 식물들은 이 1~2개월동안 꽃을 피워 열매를 맺고 월동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동안 수도없는 꽃이 핀다고 한다. (그래서 시베리아의 여름 벌판은 매우 아름답단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한 번 꼭 가보고 싶다.)

이 무렵 한반도의 날씨는….
시베리아 기단의 냉한 성질이 서서히 살아나면서 북태평양 쪽으로 이동해 찬 공기가 뜨거운 공기를 밀어내면서 하늘이 높아져 88올림픽 때 외국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깊고 그윽한 비취색의 가을하늘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러한 하늘은 지중해성 기후인 지중해나 맥시코 등의 특정 몇몇 지역에만 나타나게 된다. 이는 하늘이 준 축복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북태평양 고기압들 밑으로 아직 태풍으로 발전하지 않은 열대성 저기압이 간혹 눈에 보이고 있다. 사진의 오른쪽 하단의 빨간 색 글씨는 240시간 안에 1005hpa짜리 열대성 저기압이 40% 확률로 태풍이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단다.

글 쓴 날 : 200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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