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을 네녀석 사왔어요…^^
고사란 종류…
황금사란 군생을 이루며 사는 종류…
석무란 작고 동그란 종류..
천자환양관이란 고집불통처럼 생긴 종류….
고사란 녀석은 가시가 밖으로 삐죽삐죽 나와있는데 가시자리마다 낚시바늘처럼 생긴 가시가 하나씩삐죽거리면서 나와있어요.
그리고 가시자리에서 난 작은 가시들이 희게 선인장 본체를 감싸고 있죠. 지금도 그 구름같은 가시들 밑에서 꽃이 올라오고 있답니다. 작은 가시들이 다른 구름들처럼 많은것은 아니구요… 속이 들여다보일 정도의 수준인데, 한번 키워보시면….(정말 이뻐요..^^)
어느정도 이상 크면 군생을 한데요. 제것은 아직 새끼를 하나도 치지 않은 상태이니까….. ^^
올 가을이나 내년 봄부터 군생을 시작할걸로 기대해봅니다.^^
황금사란 녀석은 4천만이 기를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선인장인데, 시중에서 구하기는 쉽지 않을것 같아요. 가시가 약간 갈색인 것과 함께 흰색(? 노란색으로 볼수도..)인 녀석들도 있는것 같은데, 제가 사온건 갈색인 녀석이랍니다. 지금 군생을 한참 시작하고 있는데, 물을 굉장히 조금씩 줘야 할 것 같네요…^^
석무란 녀석은 가시자리 하나에 5개의 짙은갈색의 큰 가시가 나 있고, 그 밑으로 흰색의 작은 가시들이 사방으로 주욱 돌려가면서 나 있어요….
작은 흰 가시들은 꼭 흰 눈섭이 난 것 같이 보이는데, 개체에 따라서 그 느낌이 달라요…
선인장사랑에 있는 것 중에서 가장 단정해 보이는 녀석을 가져왔는데, 아직 많이 애기예요…^^
천자환양관이란 녀석은 뭐라 생김새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색은 녹색끼가 있는 자주색인데, 아마 환경이 바뀌었으니 색도 바뀔것 같네요….
한 가시자리에 8개의 가시가 나 있는데, 7개의 가시가 빙 둘러 나있고, 1개의 가시가 가운데서 불뚝 나있는 형태랍니다. 그 가시들이 휘어져 있어서 가시로 자기몸을 감싸고 있는 느낌이랍니다. ^^
이 녀석들… 잘 키워서….
이쁜녀석들 만들게요…
나중에 디카 사면… 사진도 찍어서 올려드릴께요..^^
지금 이 녀석들이 이틀동안 해를 못 봤다고…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네요…^^
ps. 여러분들도 선인장 키워보세요…. 키우기 굉장히 쉬워요…^^
선인장 키울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하면 인내심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