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살아있다]

시작할 때부터 뭔가 좀 엉성하다 했는데,
예를 들어 주인공이 게임방을 켜고서 게임에 접속하니까
‘오! 모리스님 등장! 대박!’ 같은 채팅이 뜨는데……
또, 채팅이 뜨는 걸 보고서 TV를 켜보려고 게임방은 팽개치고서, 거실로 간다.
이거 분명히 게임을 해보지 않은, 아니 게임방을 한번도 본 적도 없는 사람이 시나리오 쓴 거다.
이런 엉성함이 계속됐다.
옆집 남자가 문을 두들기다가 강제로 들어오는 장면도 그렇고…
또 현관문은 왜 그렇게 찌그러졌는지 설명도 없고…
영화가 끝날 때까지…………
아주 대단한….

영화가 끝날 때 감염자가 모두 5만 명 이상라고 한다.
서울에서 5만 명이면 보통 한 개 동 정도의 인구다.
그런데 마지막 장면을 보면 1 개 동 정도가 아니라 서울 거의 전역에서 조난자가 있다.
정부 당국은 좀비 5만 마리를 처리하지 못해서
서울 전역을 보름 이상 방치해둔 것인지??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람은 1000만 명이 약간 안 된다.
그러면 1000만 명이 5만여 명의 좀비 때문에 강금당한 것인가?
아무리 봐도 호주나 캐나다처럼 인구밀도 낮은 곳의 한 시골마을에서 벌어진 걸로 만들어진
원작을 배경만 서울로 바꿔서 그대로 만든 것 같은데………..
배경을 바꾸려면 생각이라는 걸 하던지…….

혹시 보려는 마음이 있는 분이라면,
진정 말리고 싶다.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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