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태국 남부 강타… 저는 무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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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태국 남부를 강타하던 시간에 전 비행기를 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내린 곳이 푸켓보다 조금 더 남쪽인 끄라비라는 곳입니다.

날아오는 동안 편안히 잘 왔습니다. 그냥 비행시간이 한 시간 조금 넘는 코스의 국내선이었을 뿐이었습니다. 바퀴가 무사히 땅에 안착하자 같이 있던 사람들이 웬지 환호하며 박수를 치더라고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비행기멀미가 올락말락 했던 건 안비밀.
그렇게 끄라비에 와서, 오늘은 아름답기로 유명한 피피 섬으로 투어를 갑니다.
그러니까 전 신경쓰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혹여나 한 분이라도 제가 태국이 여행온 걸 가억하시는 분 계실까 하여 글 남깁니다.
(이번에 타격을 입은 곳은 여기에서 동쪽인 꺼따오 등의 섬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ps.
나중에 태풍경로를 확인해보니 그 태풍이 그리 약한 것도 아니었고, 내가 탔던 비행기와 거리가 먼 것도 아니었다. 항공사는 무슨 생각으로 비행기를 띄웠던 것일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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