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 – 프레데터 프리퀄?

잘못된 PC가 어떤 결과를 남기는가를 잘 보여준다. 최근 10여 년 동안 디즈니가 만든 영상물은 시간이 더 지난 뒤에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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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에서 프레데터 시리즈 중 하나로 [프레이]라는 영화를 공개했다. (솔직히 프레데터 시리즈인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프레데터 1 편과 2 편을 30 년쯤전에 봤던 어렴풋한 기억만 갖고 있다. (여러 짤과 TV에 나오는 걸 지나치면서 잠깐 본 기억 정도는 갖고 있다.)

이 영화에 대한 내 평가는 간단하다.

사랑하는 소녀를 곰 등으로부터 보호해주는 프레데터, 그런 사랑을 알지 못해 공격하는 소녀. 종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해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말하는 안타까우면서도 아름다운(?) 영화.

우선 주인공인 소녀 ‘나루’는 싸움이나 사냥에서 초짜다. 이 소녀의 활은 겨우 토끼를 잡을 정도일 뿐이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다른 전사들도 강한 상대를 잡지는 못할 것이다. 활이 워낙 원시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밸런스 패치를 위해서 나약한 프레데터를 캐스팅하긴 했지만…..
그 연장선상에서 소녀가 수렵꾼과 싸우는 장면은 마치 [못말리는 람보]에서 적을 향해 탄피를 집어던지면 적이 전멸하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프레데터는 매우 오랫동안 이 세계로 사냥을 왔었다. 그래서 프레데터와 수렵꾼 사이에서 서로를 노리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프레데터는 동적 움직임을 전혀 모른다. 상황판단도 느리며, 이마저도 부정확하다. 전술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한 자리에서만 싸우니까 자꾸 뭔가에 맞는다. 근데 어떻게 그렇게 공격을 받으면 헬멧이 자꾸 벗겨지는 것일까? 이거 설계상의 결함인 듯…. (프레데터 기술 별거 아니네!)

아무튼 프레데터의 행동은 소녀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면 이해될 수 없는 상황이다.한두 번도 아니고 계속해서 소녀 대신 맹수나 적을 사냥해준다. 소녀의 공격으로 몇 번이나 치명상을 입었지만 그래도 공격할 기회가 있어도 소녀는 공격하지 않는다. 얼마나 지고지순한 사랑이란 말인가?

결국 겨우 토끼나 잡을 정도의 공격을 지속적으로 받은 프레데터는 머리를 잘리고 만다. -_-


왜 이런 결과가 됐을까?

말할 필요도 없이, 전형적인 메갈(페미) 맞춤형 영화이기 때문이다. 당시의 시대상 같은 건 개나 줘버리고, 남자가 하는 일을 꿈꾸는 여자가 주인공인 건 그래서다. 제작자가 PC에 물든 디즈니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라고 단순히 생각하자.

점수는 5 점 만점에 0 점…..을 주고 싶지만, 표기를 위해 반 개짜리 하나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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