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게임 xeno tactic 2를 즐겨보자.

xeno tactic(제노 택틱)이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해답이 없는 퍼즐형 게임으로 최고의 중독성을 자랑하던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개미잡기 게임인 antbuster라는 게임과 비슷한 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antbuster는 원래 끝이 없는 게임이었고, xeno tactic은 끝이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1년 넘게 하신 분들도 결국 끝을 보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죠. 아마 끝까지 가는 방법은 없는 것이라고 이제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1년 넘게 악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었고, 그래서 그 결과가 93판까지 간 분이 최고 기록이라고 하던데….. (제가 검색해 본 결과 93판까지 가셨다는 분이 계셨습니다.) 심지어는 핵을 써도 100번째 판은 깰 수 없었다고 합니다.

제작진이 1편을 너무 어렵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는지 xeno tactic 2는 좀 쉽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좀 쉽게”가 너무 쉽게 만들어서 이번에는 순수하게 게임을 한 시간만 12시간쯤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1편보다 난이도가 많이 쉬워진데다가 2편은 깨는 방법이 공식처럼 딱 보이거든요.

이 글에서는 게임방법을 설명해 드립니다. 한 번 글을 보면서 게임을 해 보시라고 플래시를 업로드해 봅니다만 보시면 아시겠지만 총 3판까지밖에 못 합니다. 나머지는 직접 홈페이지 가서 해 보세요. ^^

ps. 이 게임을 하다보면 효율성이란 것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하게 되네요. ^^


xeno tactic 2는 총 여섯 개의 임무로 되어 있습니다. 각 임무는 수십개의 레벨(Level)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 Level에서 설치한 박스와 무기들은 그 임무가 끝날 때까지 유지됩니다. 따라서 완전히 처음일 때부터 끝까지를 생각해서 기물들을 놔야 한다는 것이 어려움입니다.

메인화면
xeno tactic 2는 이전 임무를 깨지 않으면 다음 임무를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위의 메인화면은 제가 소개해 드리고자 다 깬 뒤에 캡쳐한 화면일 뿐입니다. 각각의 임무마다 30~100 Level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임무들의 난이도가 모두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임무가 쉬울 것 같아도 결코 쉽지 않은 이유가 마지막 임무와 비슷한 난이도인데 판수만 적기 때문입니다.

위 이미지는 두 번째 미션의 마지막 화면입니다. 게임방법은 위와 같습니다. 우선 박스로 몹들이 지나갈 길을 만들어 놓습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몹이 가는 길을 최대한 길게 해야 합니다. 몹이 지나가는 길이 길수록 무기가 몹의 체력을 소모시킬 시간이 길어지겠죠? 앞의 임무에서는 위에서 보듯이 주어진 공간에 무기를 배치할 시간조차 충분하지 않습니다. 몹을 죽여서 돈을 얻어야 무기를 배치할 수 있는데 몹이 많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미션에선 돈이 남아도 무기를 배치할 공간이 부족해집니다.

여섯 번째 임무가 끝나기 직전입니다. 무기를 더이상 장착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오른쪽의 빈 공간에는 무기를 놓는 의미가 없습니다. 돈도 7000골드 이상 남아있습니다만 더이상 사용할 곳이 없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있는 무기를 팔고 새로운 무기를 놓는 일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또한 한 무리의 몹들이 지나가는데는 41 초가 주어집니다. 여섯 번째 임무에 100 Level이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4100초로 1시간이 넘어갑니다. 중간에 넘기는 시간이 있으므로 실제로는 한 시간이 안 걸립니다만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 뒤에 무기와 상자를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에 대해서 미리미리 생각해 놔야 합니다.

모든 미션을 완수해도 별로 볼 것은 없습니다. ^^;;;


화면 구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윗쪽에는 남은 생명(Shield)과 다음판 몹에 대한 정보가 나옵니다. 이 게임에서 다음판 몹에 대한 정보는 몹시 중요합니다. 꼭 미리 살펴보고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이 게임이 전략 뿐만 아니라 전술도 중요한 게임이란 것이 이런데서 나타납니다.
그리고 오른쪽 위에 잠간 멈춤 버튼과 나가기 버튼이 있습니다.
아… 빼놓을 번 했군요. 몹은 붉은 불빛의 입구에서 들어와 초록 불빛의 출구로 나갑니다. 임무 판수가 높아지면 입구와 출구가 두 개로 됩니다. 날아다니는 몹은 무조건 위에서 아래로 지나갑니다.

아래쪽에는 좀 더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왼쪽에는 설치할 수 있는 상자와 무기에 대한 정보입니다. 이 게임에서 신경써야 할 무기는 다섯 개입니다.

1. 미사일(S.A.M. turret)
가장 기본이 되는 무기입니다. 제일 처음 시작할 때 이 무기를 이용합니다. 또한 게임이 끝날 때까지 이 무기를 중심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2. 플라즈마캐논(Plasma canon)
강력한 파괴력을 보이는 무기입니다. 250골드나 하기 때문에 초기에 설치하기 힘들고, 자리를 네 칸이나 차지하기 때문에 설치 위치를 결정하기도 힘듭니다. 그만큼 공격력이 강하면 괜찮겠지만 생각하기에 그만큼 공격력이 강한지도 의문입니다. 이 무기는 다섯 번째 임무까지는 그다지 필요가 없습니다.
3. 디시패럿(dissipator)
공격력은 매우 약한 편입니다. 그리고 이 무기를 설치하는 것은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디시패럿은 몹들에 걸려있는 특수한 속성들(빠르기, 방어막, 에너지 충전 등)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4. 지대공 레이저(Skybeam)
공격력도 강하고, 공격거리도 넓습니다만 땅 위의 몹들을 공격하지는 못합니다. 하늘의 몹들만 공격합니다. 하늘의 몹은 무조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므로 적당한 간격을 두고 배치하여야 합니다.
5. 얼음개스(Frost turret)
얼음개스는 공격력이 강하지 않습니다. 대신 몹들의 움직임을 느리게 합니다. xeno tactic 1에서는 매우 요긴한 무기였었습니다. 그런데 2에서는 별로 유용하지 않습니다.

모든 무기는 업그레이드 해야 합니다. 무기들은 공격력, 공격거리, 공격속도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모두 10단계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데 업그레이드 가격은 점점 비싸집니다. 10단계까지 업그레이드 하는데 대략 275골드가 필요합니다. 그리 비싼 편은 아니죠?

무기를 잘못 놨을 땐 제거해야 합니다. 제거할 때는 팔기 버튼을 누른 뒤에 마우스 포인터가 ‘?’가 됐을 때 클릭하면 돈을 조금 받게 되고 무기는 사라집니다. 그러나 바닥에 놓은 상자는 한 번 놓으면 치울 수가 없으니 더 주의해야 합니다.


무기배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무기의 기본은 미사일이 기본입니다. 발칸은 좀 더 싸지만 화력이 약해서 몹을 감당하지 못하더군요. 다른 무기들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만 미사일을 기본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사일을 설치했다면 그 다음에는 지대공 레이저를 설치해야 합니다. 다음 판에 공중유닛이 나온다는 메시지가 나오면 돈을 쓰지 말고 모아서 지대공 레이저를 설치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첫 공중유닛이 나올 때는 미리 설치해 놓을 형편이 못 되므로 시작 버튼을 누르고 어디에 공중유닛이 나오는지 확인한 뒤에 지나갈 자리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더 게임을 하다보면 특수 속성을 갖는 몹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대략 그 시간을 알아뒀다가 몹이 나오기 전에 디시패럿을 입구 부근에 세워둡니다. 입구 부근에서 디시패럿이 몹의 속성을 제거해 주면 다른 무기들이 몹의 체력을 깎는 것이 훨씬 편해집니다. 입구가 두 개가 되면 두 곳에 설치해야겠죠? ^^
나중에는 비행유닛들도 속성이 걸린 상태로 나오니까 가장 윗쪽에 디시패럿을 다수개 설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기 판에는 3개 설치하면 되고, 뒷판에는 4개 설치하면 됩니다.
디시패럿을 윗쪽에 설치했다면 지대공 레이저는 가운데~아래쪽에 설치해야겠죠? 지대공 레이저는 처음부터 중앙에 설치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장소 찾기가 쉽지많은 않습니다만. ^^;

플라즈마 캐논은 매우 강력한 공격력을 보이긴 하지만 자리와 비용을 생각할 때 꼭 좋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적당히 잘 사용하면 되겠죠? ^^ 그런데 여섯 번째 임무에선 플라즈마 캐논이 필요했습니다. 덩치가 커서 설치가 어렵기 때문에 초기부터 잘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설명해 드리는 방법밖에 없을까 의문이 드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다른 방법들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미사일 대신 레이저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미사일이 30골드인데 비해 레이저는 60골드로 비싸기 때문에 레이저를 놓는 초반이 힘든 면이 있습니다만 일정 수량을 넘으면 그것도 할만 합니다. 이것처럼 다른 방법을 사용해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방법은 스스로 찾아서 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 4 개의 미사일이 놓인 이후 레이저가 늘어난 뒤에 미사일은 팔아버렸다.
레이저만 이용해서 깬 여섯 번째 미션


위의 글을 참고삼아 밑에서 한 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ps. 추가

이 게임의 최종 전략은 미로를 하나 건설해 놓고서 무기를 사고 팔면서 막고 뚤리는 구멍 위치를 옮기는 것입니다. 몹은 가장 가까운 경로를 따라 가려고 하기 때문에 기존에 향하던 구멍이 막히면 새로운 구멍을 찾아 움직이게 됩니다. 이렇게 움직임을 반복하게 만들어 공격시간을 좀 더 길게 만드는 것이 가장 최종적인 전략입니다. 그런데 전 알면서도 못하겠더군요.

2 thoughts on “플래시 게임 xeno tactic 2를 즐겨보자.

    1. ㅋㅋ 한번 해보세요.
      얼마전에 검색하다 안 건데….
      이거 1편 해법이 나온 거 같더라구요.
      2편은 당연히 쉽구요. 저는 3일동안 합 12시간정도 해서 깼습니다. 그것도 다른 일 하느라 바빠서 못 깼구요. 첫 날 6시간정도 해서 5판까지 깨고, 6판 한번 시도했다가 실패했고, 3일째 되는 날 또 다시 시도해서 3번째 성공했습니다. 한 번 하는데 1시간이 좀 더 걸리는데 도중에 이런저런 딴 짓을 하면서 깨느라….

      4~6판은 마지막 판에서 꼭 한 번씩은 죽더라구요. 그래서 4,5판은 두 번 해야 했습니다. ㅎㅎ

      근데 1편은 아직도 6번째 판에서 못 깨고 있다는…. (6판 65레벨까지 가봤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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