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속 개인맞춤페이지 – My Nate (마이 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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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네이트는 네이트 상에서 사용자가 자주 찾는 서비스들을 쉽게 옮겨다닐 수 있도록 해 주는 서비스다.
마이네이트는 ‘투데이’, ‘전체메뉴’와 함께 3개의 탭으로 구성되어 있을 만큼 Nate에서 신중을 기하는 서비스다. 마이네이트의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와 어느정도의 편리성을 갖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서 마이네이트 전체의 사용자 만족도를 살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1. 마이네이트의 위치
마이네이트는 Nate 전체메뉴나 투데이 서비스에서 살펴볼 수 있다. 그냥 메인화면에서 같은 높이의 탭에 있으므로 찾기가 쉬울 것이다. 보통은 휴대폰의 오른쪽 이동 버튼을 두 번만 누르면 바로 갈 수 있는 몫 좋은 위치에 있는 서비스다.
마이네이트는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와 각자가 많이 이용하게 될만한 서비스들을 모아서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제공하자는 취지의 사이트로 보인다. 좀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자신이 자주 찾아가는 서비스들이 휴대폰의 즐겨찾기에 잔뜩 등록되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이트들을 하나로 묶어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의 홈페이지 서비스나 컴퓨터의 즐겨찾기 서비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공지사항에는 “컬러링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은 컬러링을, 앨범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은 앨범 섹션을 추가해서 사용해 보세요.”라고 되어 있는데, 사실 바로 밑의 메인페이지를 보면 보면 알겠지만 컬러링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마이네이트에 접속하면 처음에는 약간 당황스러울지도 모르겠다. 좀 황량하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최소한 나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


마이네이트 메뉴화면인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지 않은가? 그나마 화면의 가장 꼭대기의 노란 꽃이 허전한 마음을 채워준다. ^^ 허전한 배경화면은 사용자가 아직 아무런 것도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니 얼른얼른 뭔가를 채워넣으면 허전함이 가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
환영합니다. 유쾌한 수요일 보내세요.“는 매일매일 뭔가 다른 말로 바뀐다. 멘트가 매일 바뀐다는 것이 재미있는 발상 같다.

2. 기타부가서비스
기타부가서비스는 네이트를 모두 이용하지 않아도 한 번쯤은 살펴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말 그대로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필요한 부가서비스들을 보여주는 페이지다. 백문이 불여일견~^_^

My 서비스
위의 화면이 My서비스와 부가서비스 화면이다. My서비스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입력해야만 접속해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각각의 사용요금을 확인할 수가 있다.
인기부가서비스는 부가서비스의 한 메뉴인데, 사용자들이 많이 쓰는 것들만 모아놓았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쓰지 않는 것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부가서비스에는 이 이외에 추천부가서비스, 무료부가서비스, 일반부가서비스, T MAP 네비게이션이 더 있어 총 5개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눈치빠른 분은 아셨겠지만 인기부가서비스는 모두 유료 서비스들만 모아놓은 것이다. 생각보다 무료부가서비스가 많고, 또 유용한 것들이 많지만 유료 서비스도 꼭 필요한 것들이 있으니 모두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의 경우 사용메뉴를 살펴보니 총 22가지나 되어 깜짝 놀랐다. 이 중에 T-Interactive 하나를 해지했더니 17개로 확 줄었다. T-Interactive가 여러 가지 다른 부가서비스를 동반하여 사용하는 편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 나머지의 대부분은 기본 서비스이거나 무료 서비스들이다. 물론 114에 전화를 걸어도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지만 이곳에서 설정/해지하는 것도 편하다.
레터링 서비스
일반적인 부가서비스에 해당하는 사항은 이와 같았다.
참…. 레터링이라는 서비스가 있었다. 이 서비스를 처음 발견하고서는 다른 사람에게 “전화나 문자가 올 때 참 궁금했었는데… 나도 사용해야 하려나보다” 라고 생각했었다. 정말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른쪽 사진의 안내문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전화가 왔을 때 전화번호와 함께 이름이나 별명같은 것이 뜨는 서비스다. 아쉽게도 레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휴대폰에서가 아니라 인터넷 사이트(http://tworld.co.kr 또는 http://nate.com)에서 이름이나 별명을 입력 또는 수정해야만 한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 ^^
레터링 서비스는 나중에 시간이 날 때 꼭 가입해서 사용해 보고 싶다.

ps. 그런데 나같은 경우는 ‘작은인장’으로 입력해야 할까? 본명으로 가입해야 할까? 이중생활(?)을 하는 나로서는 이거 참 난감하다.

즐겨찾기의 폴더 만들기
즐겨찾기 추가 방법
3. 즐겨찾기
즐겨찾기는 Nate 내에 내가 자주 가는 사이트를 등록해 놓는 서비스다. 즐겨찾기는 대부분 휴대폰에 기본으로 저장된다. My 네이트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서버에도 저장해야 한다. 핸드폰으로 저장하는 것은 접속한 사이트에서 핸드폰의 ‘메뉴’ 버튼을 누름으로서 사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My네이트의 즐겨찾기를 사용하기위해서는 각 사이트마다 최하단에 있는 즐겨찾기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이 즐겨찾기를 이용하면 즐겨찾기를 핸드폰에도 저장하고, My네이트에도 저장한다.

확실하게 즐겨찾기를 사용하면 편하게 여러 사이트들 사이를 갈 수 있다. 하지만 불편한 점도 있다. 즐겨찾기는 ‘즐겨찾기’ 링크가 있는 사이트에서만 가능하므로 모든 사이트들을 즐겨찾기 할 수 없다. 즐겨찾기는 주로 중요한 사이트들만 등록해 놓기 마련이지만, 때때로 일반 사이트도 등록해 놓는다. 그런데 각 서비스의 ‘즐겨찾기’ 메인에서만 추가할 수 있는 즐겨찾기는 뭐랄까… 단팥이 빠진 듯한 느낌이 든다. (물론 휴대폰에 직접 즐찾기 하면 된다.)
즐겨찾기 한 곳에 빨간 표시를 해 둘까 하다가 화면을 느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그냥 올려본다.즐겨찾기를 두 개 해 봤다. 내가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는 사실 그리 많지 않다. 정말 좋은 서비스이지만 상황과 여건이 안 되서 사용을 포기하곤 하는데, 위의 두 서비스는 절대 포기하기 힘들 것 같다.

4. 컬러링
컬러링 서비스는 많은 보통 분들이 사용하시는 그 컬러링이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컬러링이 선택 가능한 서비스라고 공지에 이야기가 되어 있었는데 실상은 지울 수 없었다. 필수항복이라고 할까?
나처럼 컬러링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림의 떡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컬러링을 열심히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유용한 서비스라고 생각이 든다. 다만 나처럼 모든 것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 컬러링, 라이브벨소리, 앨범서비스를 취사에 따라 하나 선택하여 메인페이지에 노출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했었다. 컬러링을 삭제하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컬러링을 삭제하는 것은 생각외로 쉬웠다. 밑의 설정하기 메뉴에서 살짝 보자.

아무튼 컬러링이 고정되어 있는 것을 볼 때 컬러링을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해 주길 바라나보다. ^^

5. 설정하기
설정하기 메뉴는 상당히 간단하게 되어 있다. ‘섹션추가’, ‘섹션삭제’, ‘섹션 순서 변경’, ‘자동인증 설정’, ‘My네이트비밀번호’, ‘돌아가기’의 6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는데, 설명할 것조차 없다.
오른쪽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설정하기에서 총 21가지 중 7가지를 선택하여 My네이트 메인화면에 노출할 수 있다. 21가지나 되므로 제가 일일히 보여드리는 것보다는 직접 살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내 My네이트엔 ‘일기예보’, ‘라이브벨’, ‘투데이뉴스’ 등을 메인화면에 위치시켰다. ^^

그 이외에도 각자 좋아할만한 내용들이 많았다. 내가 좋아할만한 것도 있었으니까 적당히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 깜빡했다. 위에 즐겨찾기 해 놓았던 사이트는 설정하기를 하면 모양이 변해서 사이트명이 아니라 번호만 나온다. 이 점은 참고해 둬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6. 기타 : 공지사항, 요금제
우선 My네이트는 완전 무료 서비스다. 하지만 My네이트 속에는 유료 서비스들도 얼마든지 등록될 수 있다. 이 점을 충분히 생각해서 메뉴를 설정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자신의 정보도 섹션으로 배열할 수 있다. 글쎄~ 자동인증에 동의하면 항상 정보를 보여주는 것 같은데, nate 자체에 비밀번호를 걸거나 My네이트에 비밀번호를 걸지 않는다면 좀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 그렇다고 비밀번호를 걸자니 거추장스럽기도 할 것 같고…..!.!

사실 마이네이트를 설정하는 것은 매우 쉬운 편이다. 하지만 여러 번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고, 7개 섹션 배열이 끝난 상황이라면 새로운 것을 추가하기 위해서 기존의 것을 삭제해야 하는 상황이 있어서 여러번 반복해야 한다. 그래서 그런 불편을 약간이나마 해소하고자 공지사항대로 http://my.nate.com에서 쉽게 설정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 같다. 나도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SKT에서 꽤나 신경써 만든 것 같다.

7. 느낌 및 결론
My네이트는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존재하는 서비스다. 그것도 헤비유저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몇 가지 불편한 점도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잘 조율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든다.
한 번 방문하여 자신의 서비스를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모두 다 귀찮다는 생각이 들면 예전에 타 사이트를 이용할 때 엉뚱한 서비스를 10달이나 사용했던 걸 생각한다면 부가서비스 항목만이라도 꼭 확인해 보자.

ps. 114로 전화걸어도 친절히 알려준다. 때때로 114에 전화걸어서 자신이 사용하는 부가서비스를 확인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나는 어쩌다보니 요즘 주기적으로 114에 한 번씩 전화를 거는 행동을 하게 된 것 같기도 하다. ^^

2 comments on “휴대폰 속 개인맞춤페이지 – My Nate (마이 네이트)”

    1. 사실 사용할 줄 안다고 해도 거의 사용하지 않죠.
      기능만 많아졌지 실제 사용자들이 사용할만한 것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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