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디 흔한 산왕거미 (Araneus ventrico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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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사는 거미 중에 무당거미와 함께 가장 흔하다. 이 거미가 이쁘지 않아 많이 아쉽다.

색깔 변이가 약간씩 있지만, 색깔이 전체적으로 검거나 약간 갈색으로 보이는 정도의 차이여서 크게 눈에 띄는 게 아니므로, 종 자체를 구분하는 건 어렵지 않다. 가만히 보면 눈이 머리 가운데에 모여있는 걸 볼 수 있다. 왕거미과의 특징! 재미있게 생겼다. ㅋㅋㅋ 다 크면 2 cm 정도가 된다.

암수가 거의 비슷한 크기이고, 번식기가 되면 함께 구석탱이에 산실을 꾸미고 들어가 한동안 동거한다.

거미줄이 많이 낡아있었다.
대낮에 거미줄에 붙어있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데, 왜 나와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ps. 이 거미 사진을 이제서야 올리는 건….. 그만큼 이 거미가 흔해서 사진을 남길만한 가치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


붉은 변이를 보이는 개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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