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다시 보는 중….

드라마를 본 느낌을 적어본다. 의미는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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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각나서 다시 보는 중인데…. 이제 겨우 3 편 보는 중이다.
얼마 전에 <모래시계>와 <여명의 눈동자>를 봤었는데, 화질 때문인지 이 드라마가 평가가 더 높게 생각된다. ^^;;;;
이런저런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쓰자면….

1. 제목 <나의 아저씨>가 번역체다!

자연스런 우리말은 <우리 아저씨>라고 했어야 한다. 단수를 강조하고 싶었으면 <내 아저씨>라고 해야 하는데 부자연스럽다.
이제는 번역체가 표준어처럼 느껴질 지경이지만….

2. 소리가 잔잔하다.

보통은 싸우거나, 싸우지 않더라도 언성을 높이는 장면이 간간이 있기 마련인데, <나의 아저씨>에는 그런 게 거의 없다.
잠잘 때 켜놓으면 좋을 듯….^o^

3. 이야기가 비극일까 희극일까? 희비극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도통 모르겠다.
봉준호 류와는 또 다른 뭔가이다!

4. 세대간의 생각차이와 역할을 잘 조명한다.

때로는 각 세대간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이 드라마를 계속 보다보면 앞에서 했던 나쁜 점(단점)이 오히려 장점이 되기도 하고 그렇다. 아마도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가 이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5. 달이 진짜 크다.

한 30억 년은 전의 지구인 듯……..
그때도 지구에 사람이 살았을까?

6. 간간이 NG가 있다.

예를 들어, 전철에서 핸드폰을 해킹하는 장면에서 지하철을 탄 사람들이 힘을 받는 방향과 지하철의 운동방향이 반대다. 이런게 꽤 많이 발견된다.

7. PPL이 상당히 자연스럽다.

예를 들어 <도깨비> 같은 드라마의 경우 대놓고 PPL을 하는데,
이 드라마에선 처음엔 눈치 못 챘다가 나중에 PPL이구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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