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2013 년 7 월 10 일에 인천대공원에 놀러갔었다.
입장료도 없고, 자연이 비교적 잘 간직되어 있기 때문에, 접사 찍기에 좋은 곳이다. 최근에는 늦반딧불이 복원사업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 부근에서 사진을 많이도 찍었다.
아래 거미는 늦반딧불이 복원사업장 부근에 있는 개울 부근에서 찍었다. 크기가 1 cm 이상으로 컸다. 눈 배열만 보면 늑대거미이다. 그러나 도감과 인터넷을 뒤져본 결과….종을 찾을 수 없었다. 이걸 어떻게 동정할 수 있을지 난감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눈 배열은 늑대거미
- 가슴판 높이는 눈 부위가 더 높지만, 가슴홈 부위가 더 두꺼움
- 가슴판은 짙은 고등색이고, 홈에 노란 색 털이 줄지어 나 있고, 방사홈은 검은 색 털이 나 있음. 가슴판 사방에 밝은 점이 산재함.
- 가슴판 언저리에 밝은 색 털이 두 줄로 줄지어 나 있음.
- 모든 눈은 검은 색으로 보이나, 카메라 플래시에 의해 녹색으로 빛남.
- 눈구역에 밝은 털이 나 있고, 앞두덩니는 검정색.
- 다리와 더듬이다리는 적갈색이고, 고리무늬가 없음.
- 모든 다리의 넓적다리마디에는 가시털이 다수 나 있음. 두 번째 다리의 종아리마디와 발목마디, 세 번째 다리의 종아리마디, 네 번째 다리의 발목마디에 비스듬히 가시털이 나 있음.
- 더듬이다리에도 다수의 가시털이 남.
- 배는 갈색이나 아랫면이 윗면보다 밝음.
- 어께돌기(?)가 있으며, 어께돌기를 비롯해 배 윗면에 검은 점이 산재함.
- 배 윗면에 가로줄무늬가 다수 있음.
ps.
Bric에서 적갈늑대거미(Arctosa ebicha Yaginuma)라고 동정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