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짜애왕거미 ♂ (Hypsosinga sanguin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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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짜애왕거미는 흔히 가던 숲과 농경지 사이에 난 개망초의 가지 사이에 거미줄을 치고 있었다. 거미 자체도 2~3 mm로 작았고, 거미줄 자체도 한 뼘도 채 안 될 정도로 작았다. 거미는 거미줄 가운데 붙어있었다. 아래 사진은 내가 사진을 찍고 있을 때 나에게 놀란 날벌레 한 마리가 도망가다가 거미줄에 걸리자, 이 날벌레를 포획하는 모습이다.

온 몸이 노랗고, 점이 네 개 있는 모습이 넉점박이꼬마거미와 매우 비슷하다. 사실상 거미 몸체 사진만으로 이 둘을 구분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크기가 작아서인지, 먹이를 포획한 모습이 정말 엉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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