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아파트 단지를 걸어가는데 콩새들이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근데 유난히 부산한 새들의 모습을 보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뭘까’라고 생각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짜잔~~~
어디선가 매가 한 마리 등장해서 유유히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오호~ 이제 집 부근에서도 매를 보게 되는 걸까?’
라는 기쁜 마음에 셔터 누르는 손도 가볍고….
매는 날아가다가 ….
아파트의 가스 공급관에 앉았습니다.
제가 보기엔 아직 어린 녀석 같습니다. 근데 깃털 색이 붉은 색???
매가 앉아있는 모양새가 좀 불안불안합니다.
매의 깃이 붉은 색이 확실합니다.
아침 9시 14분경에 찍은 사진인데도 불구하고…. 막은 날씨가 아니라서 선명하지 못하게 찍힌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그 후로 오랫동안……….
주변 새들의 긴장감 팽팽한 관계가 이어졌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 매의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상당히 멋집니다.
ps.
검색해보니 말똥가리라고 하는군요. 희귀종이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다시 카메라에 담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디씨 힛갤에 올라왔던 카리스마 말똥가리가 생각나는군요.
핫.. 그거 궁금한 걸요. ^^
패러디도 많이 되었는데 ㅋㅋ
말똥가리가 아니라 황조롱이였을지도
황조롱이였군요;ㅂ;
http://cfs4.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E1NzUwOEBmczQudGlzdG9yeS5jb206L2F0dGFjaC8wLzE0MDAwMDAwMDA2Mi5qcGc%3D
오오….. 상당하네요. ㅎㅎ
상당히 배가 고팠나봐요. 아니면 새끼 기르기가 급했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