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베이가 손댄 영화 아이랜드…..
그 어디에도 대작의 향기가 존재하지 않는 영화 아이랜드……
1억2천만$를 넘게 쏟아부었다는 최대 제작비 소모의 영화 아이랜드….
그 돈 어디에 사용했는지 찾아보기 힘든 영화 아이랜드……
이 영화는 마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했다.
극단적으로 헐리웃스런 스토리상의 헛점은 둘째 치고…..
볼만한 것은 몇몇 특수효과들 뿐이었고, 그나마 참신한 특수효과는 존재하지 않았다.
과학적인 영화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결국 이 영화 만든 본전은 뽑았으려나????
마이클베이는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를 못해서 영화를 망쳤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었죠. 우리의 한순이 언니는 “시끄럽다. 난 연기 잘했다. 아일랜드에서의 내 연기도 자랑스럽다”고 받아쳤고요. 저도 극장에서 영화 보고 돈생각 때문에 무척 우울했지만 ‘여름엔 액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엔 이 영화를 최고로 꼽는 사람들도 많이 봤어요.
음…. 저와는 굉장히 다른 시각에서 보셨군요. 저는 얼마 전 DVD로 봤는데, 나름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 영화라 봤는데. 그에 대해 글도 쓰려고 생각 중이었거든요.^^
사실 생각할 거리는 저 싸구려 3류 영화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먼저 그 자체로 어느정도 완성도와 감동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음.. 그 말씀도 맞군요. 전 영화 자체가 좋다 나쁘다를 평하려는 게 아니었거든요.^^
영화가 확실히 참담하긴 참담하죠.
정말 보고 나서 뇌가 머엉~ 해지는 경험을 한 것도 오랜만이었습니다.
끝까지 보고 나서 텔레비젼을 향해 했던 한마디
‘어쩌자고’
^^”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