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기간

2 comments

사람의 임신기간은 10개월이다. 이는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임신기간이 10개월이란 것은 음력 기준이다. 이걸 아는 남자는 많지 않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인간이 야생에서 생활할 때의 영향이 남아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즉 여자의 월경일과 출산일은 평균적으로 눈이 어두운 인간에게 유리한 보름달에 맞춰져 있다. 따라서 평균을 내면 음력을 기준으로 몇 달 하는 식으로 맞아떨어지기 마련이다.

또한 임신기간을 계산할 때는 수정일을 정확히 알 수가 없으므로 그 전달의 월경일을 기준으로 해서 계산한다. 월경일 2주 후가 일반적으로 가임기간이다.

그래서 출산예정일을 계산할 때는 280일(음력 10개월, 40주)이 된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임신기간은 평균 시간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정확히 며칠… 이란 것은 없다는 것이다. 임신기간은 멋진 확률분포 곡선을 따른다.
그렇지 않다면… 아이가 태어난 시간을 갖고 부부가 성관계를 한 시간을 계산할 수도 있을 것이다. -_-

마지막으로….
사람의 임신기간은 소의 임신기간과 매우 유사하다. 소의 눈도 사람의 눈과 거의 유사하므로 그믐달 밤에 시력적인 약점이 존재하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반면 돼지는 100일, 개는 두달 정도의 임신기간을 갖는다. 이 동물들은 왜 이런 가임기간을 갖게 된 것일까? ^^

2 comments on “임신기간”

  1. 암컷 포유류의 월경 주기가, 월경시 오는 신체적 변화가 뚜렸해 지는 동물일 수록 달의 자전 주기와 같아 지는 점 또한 신비한 점이죠…..

    결국은 침팬치와 인간은 별 차이가 없다는

    1. DNA 1.x%가 차이난다는데…ㅎㅎ
      한 개만 차이가 나도 꽤 큰 영향을 줄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 한 개가 활동이 정지한 유전자라면 상관없겠지만요.)

댓글 남기기